70대 기부자, 마스크와 후원금 저소득 주민에게 전달

▲ 익명의 70대 기부자가 놓고 간 마스크와 현금, 그리고 손편지

지난 3월 17일, 산남동행정복지센터(동장 장영표)에 산남동에 거주하는 익명의 후원자가 방문하여 직접 구매한 마스크 5장과 10만원을 기부하여 화제다.
  마스크를 쓴 70대인 익명의 기부자는 본인의 이름은 물론 사는 곳도 밝히지 않은 채, “자그마한 마음이니 마스크를 구입해서 아주 필요한 분께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라고 쓰인 손편지와 마스크 5매, 현금 10만원을 행정복지센터에 놓고 떠났다고 한다. 
  장영표 동장은 “기부하신 분 사는 곳을 백방으로 수소문했으나 찾지 못했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주민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도 따뜻한 온정을 베풀어주신 익명의 기부자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부금은 꼭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두꺼비마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