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코로나19’ 때문에 가뜩이나 어려운 경기가 한층 더 썰렁해졌는데, 착한 가격에 매일 매일 새로 만든 반찬으로 ‘집밥’을 준비해주시는 ‘착한’ 식당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자매밥상’ 이 바로 그곳입니다. 이영자 대표가 운영하는 ‘자매밥상’은 백반집입니다. 친자매 두 분이 연로하신 부모님과 함께하려고 터전이었던 조치 원을 떠나 산남동에 둥지를 틀었다 합니다.
  작년 12월 말에 예전 ‘두꺼비살림’ 매장 옆건물 1층에 자리 잡고 단출한 메뉴지만 정직한 맛으로 승부하는 백반전문식당. 매일매일 공수한 재료로 직접 만드는 대여섯 가지 반찬들과 주문 즉시 만들어 주시는 ‘자매밥상’의 대표 메뉴는 동태찌개와 고등어 조림이랍니다. 저는 오징어볶음이 입에 맞았는데, 양념도 맛나고 오징어볶음 아래에 깔린 고소한 두부가 너무 맛있었어요. 무엇보다 사장님이 직접 주방과 홀을 책임지기 때문에 특히나 친절하고 정갈함이 마음에 들었답니다. 여름에는 국산검정콩으로 직접 갈아 만든 콩국수를 시즌 메뉴로 준비할거라는데 벌써부터 군침이 도네요.
  ‘자매밥상’의 두 사장님 마인드는 ‘집밥’이랍니다. 그래서 요즘 백반집 답지 않은 무한리필 공기밥과 운동부 학생들 음료를 서비스로 챙겨주고 계십니다. 학생들 오면 음료수 한 병 턱 서비스 챙겨주시며 눈치 보지 말고 양껏 먹으라고 부탁하기 전에 반찬도 채워주시는데 옆에서 보기만 해도 흐뭇했답니다.
기분 좋은 밥 한끼 ‘자매밥상’에서 해결해 보세요~

● 연 락 처 : 043-283-9500
● 위 치 :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 847번지(구 ‘두꺼비살림’ 매장 옆 1층)
● 운영시간 : 오전10~오후 9시 (브레이크 타임 없음)
● 대표메뉴 : 동태찌개, 고등어조림, 김치찌개, 된장찌개, 제육볶음, 오징어볶음 등

저작권자 © 두꺼비마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