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남동 자원봉사대는 직능단체는 아니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 정신으로 똘똘 뭉친 곳이다. 이란순 회장을 중심으로 3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을 하고 있다. 회원들은 매월 1만원씩 자비를 갹출하여 어려운 이웃 들에게 나눠 줄 반찬을 장만한다. 산남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정한 30가구에 매월 반찬 봉사를 하고 있는 것이다.

반찬은 보통 일주일가량 드실 분량을 준비하는데 나물무침 에서 고기반찬까지 메뉴도 다양하다. 이란순 회장(사진)은 “한 달에 한번 반찬 봉사를 하지만 매번 회원들과 함께 재료 준비부터 집에서 먹는 반찬처럼 꼼꼼하게 준비합니다. 화학조미료를 안 넣고 가급적 제철 음식 으로 장만합니다.”라고 귀뜸해준다.

산남동 자원봉사대의 반찬 나눔 봉사에는 한국수자원공사, 청주온천, 홍익유치원이 매월 후원하고 있다. 또한 세두아(대표 전아 현)에서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산남동 자원 봉사대는 이란순 회장 외에도 조점숙·장순희 부회장, 윤경숙·정명숙 감사, 박봉자 총무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산남동 자원봉 사대를 맡고 있는 이란순 회장은 2007년도 ‘아름다운 에스테틱’이라는 피부숍으로 산남 동과 인연을 맺었다. 지난 2월 20일 산남동 자원봉사대는 저소득 가정의 건강을 기원하며 나물무침, 두루 치기, 두부, 묵, 떡 등을 준비하여 가정으로 직접 배달하였다. 특히 ‘코로나 19’ 유행으로 움추린 사회 분위기 속에서도 관내 저소득 가정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고, 이웃이 함께 모여 사랑 나눔을 실천하여 마을복지에 이바지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란순 회장은“영양 가득한 식사를 하시고 건강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음식을 준비했으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꾸준한 봉사를 진행 하겠다”고 말했다.

 

※ 자원봉사대원 모집 ※
한달에 한번 반찬 봉사를 함께 하실 분은 연락주세요.
이란순 자원봉사대장(010-8258-2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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