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골 에너지자립마을을 다녀와서

 

기후 행동에 대해 다른 사람이 동참을 하던 안하던 자신이 스스로 실천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나눴다. 하지만 이대로 기후를 지키는 사람들의 숫자가 늘지 않고 각자가 자기 눈앞의 할일만 하다가는 기후 위기 상황이 제대로 사람들에게 광고가 안되어 사람들이 동참을 안할 수도 있다. 국민들 사이에서도 기후 운동을 하느냐 안하느냐에 대해 의견 조율이 안된다면 정부에 맞서 이길수 없다. 결론적으로 이 나라의 재정과 모든 정치를 컨트롤 하는 것은 정부이기 때문에 정부에 요구하고 정부는 국민에게 의견을 구해야 하는데 이대로라면 정부는 결국 평소 하던 대로 업무를 처리할 수 밖에 없다. 5천 만이 다 동참하길 바랄 수는 없지만 천만에서 2천만은 동참해야 한다. 그러려면 정부에 민원넣기 운동을 벌여 정부에 자신의 정확한 의견을 전달하고 우리도 외국처럼 금요일 수업 거부를 하거나 국회나 광화문 앞에서 시위를 해야 전국민 운동 으로 확산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기후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매주 금요일을 환경운동의 날로 제정하여 달력에 표기하면 어떨까? 직장일들에게 그날은 직장을 빠질 수 있게 하고 학생들도 금요일은 쉬어야 한다. 학생의 경우 방학을 줄여서라도 금요일을 환경운동의 날로 지정하면 환경에 대한 인식이 확산 되지 않을까?
 

기후 위기는 결국 정부와 정치와 나라의 문제
환경단체에서도 환경에 대해 연구하는 과학자들을 데려와 자세한 자료와 논문을 정부에 갖다주어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려야 한다. 만약 이대로 기후문제가 해결하지 못하면 지금 당장 나의 이익을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라가 살아남지 못한다. 그럼 당연히 이익도 없는 것이기 때문에 정부도 이 사태의 심각성을 국민들에게 깨닫게 해야 한다.
또 정부와 과학자들이 손을 잡고 환경에 대해 연구를 해서 시민단체와 환경을 지키는 발명품과 정책 환경을 지키는 여러가지 운동을 만들어서 무분별하게 개발을 하고 있는 브라질에게도 알려주어야 한다. 외국에서 우리에게 알릴게 아니라 우리나라가 외국에 알릴 정도로 환경운동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사태의 심각성을 우리나라가 외국에 알리는 역할을 해야한다. 유럽에서는 대부분의 국가들이 에너지를 자립하고 탈핵을 하고 있으니 우리나라도 빨리 탈핵을 진행해야 한다. 그외에 자가발전을 할 수 있는 생필품등을 많이 만들자. 칫솔 처럼 플라스틱이 굳이 필요없는데도 지나치게 만들어지는 플라스틱을 규제하고 플라스틱을 만드는 것을 멈춰야 한다.
플라스틱 대신 땅에 묻으면 잘 썩는 물질로 대체해 물건을 만들어야 한다. 마트에서 파는 접시 같은 것도 먹을 수 있는 물질로 만들어 내야 한다. 접시를 다 사용하고 나서 음식물 쓰레기통에 잘게 부수어 넣고 em발효액을 넣으면 비료가 되어 분해가 되니 괜찮은 방법이지 않을까? 또 도시에 살면서 식재료를 키워서 먹는 방법도 고려해야 한다. 그래서 텃밭을 가꾸려고 옥상같은곳에 사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개개인이 가급적 자급할 수 있는 방법도 고려하여 방울토마 토, 상추, 고추, 오이, 상추 같은 걸 심어 먹을면 어떨까? 물론 키우는 게 힘들긴 하지만 작은 규모로 키우고 그래도 먹다가 남는 것이 있다면 로컬푸드 시장같은곳에 내놓거나 이웃과 나눠 먹으면 어떨까? 우리 지역에서 재배되고 우리 지역으로 바로 오니 신선도가 보장되고 우리 지역 식품이기 때문에 유통이 편리하니 일석이조가 따로 없다.
난 기후 위기 해소에 크게 도움은 되지 않지만 일회용품 안쓰기를 실천해보려고 한다. 개인컵 같은 걸 가지고 다녀서 종이컵을 안 쓰고, 학교에서 급식때 음식물을 남기지 않으려고 노력 해 봐야겠다. 그리고 매점을 자주 안 가려고 한다. 아무래도 일회용 쓰레기가 많이 나오기 깨문이다.
아마 일상 생활에서 일회용 쓰레기가 많이 나오는 곳이 대형마트와 편의점일 것이다. 과대포장이 많아 택배 올 때도 박스가 너무 크다. 대부분 충격방지 소재라고 해서 뽁뽁이나 스티로폼 같은 것들을 넣어 주는 게 문제이다. 충격방지 하겠다고 그런 것들을 넣는 건 문제가 있다고 본다.
생활폐수도 너무 많이 나온다. 설겆이 할때 물을 받아서 사용하고 목욕할 때 통목욕보다는 샤워를, 샤워할 때는 욕조 마개를 막아 물을 받아 욕실 청소도 하고 걸레를 빨 때 사용하면 어떨까?
내가 알기로 폐수가 가장 많이 나오는 곳은 염색 공장이 다. 염색공장에서 옷 한벌을 염색하는데 아프리카 사람 한 명이 15일 마실 물을 사용한다고 한다. 현대 아프리카에 염색공장이 엄청 많다. 수질오염이 무척 심하다. 냄새가 엄청 나서 한번 맡으면 잊을 수 없다고 한다. 그래서 염색공장을 방문하면 코를 막는 허브를 준다고 한다. 가능하면 염색되지 않은 옷을 입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시간이 얼마 없다고 한다. 그래서 가능한 모든 것을 밀어 붙여야 한다. 정부는 이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는 건 아니지만 시간이 꽤 남았다고 믿는 것이 아닐까? 환경문제를 해결하려면 아무래도 전보다 수입이 줄 수 밖에 없다.
공장수를 줄이고 생활폐수를 줄이고 하다보면 만들 수 있는 물건이 제한되기 때문에 예전에 비해 발전이 더딜 수있다. 그리고 탈핵을 하게 되면 우리나라가 가난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소비해야 행복한 것은 아니고 시간이 얼마 없으니 빨리 시행해야 하지 않을까? 또 커피숍에 가서 텀블러를 사용하는 것은 기본이다. 생활 속에서 쓰레기를 내지 않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환경을 지킨다는 의미가 아니라 그냥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지구는 좀 나아지지 않을까? 어렵지만 이렇게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어 희망을 가져 보는 하루였다.

▲ 조영성(세광중 2) 청소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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