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MAS 태권도장’ 원생들, 저소득 주민을 위한 라면 기부

 

산남 부영사랑으로 아파트 후문 상가 2층으로 이전한 ‘국가대표 MAS 태권도장’(구 산남경희대 태권도)은 원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라면 1000 봉지를 지난 1월 22일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권경미)과 산남동행정복지센터(동장 장영표) 에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주라며 각각 500봉지씩 전달했다. 또 ‘국가대표 MAS 태권도장’ 관원들은 23일에 분평동행정복지센터에서 라면 500봉을 저소득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고 후원했다.
이번 ‘국가대표 MAS 태권도장’의 사랑의 라면 모으기 행사는 1+1로 기획되어 추진됐다. 전체 1,500봉을 목표로 원생이 자발적으로 750봉의 라면을 모으면, 도장 측이 750봉지를 준비하여 후원하겠다는 취지였다. 여기에는 이경훈 관장의 애틋한 사연도 한몫했 다. 이경훈 관장의
부친도 몸이 불편하여 이 관장은 어렸을 때 기부 받으면서 자랐다고 한다. 그러니까 이번 기부 행사는 어려운 시절 이웃들에게 받은 은혜를 갚는 다는 의미가 있는 것이다. 이경훈 관장은 “받은걸 조금이라도 갚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원 생들이 적극적으로 기부 행사 동참해줘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기 부문화에 생소했던 원생들이 이번 기회에 기부 문화를 접할 수 있게 되어 뿌듯하다”며, 1회성 행사가 아니라 매년 새해 첫 행사를 기부 행사를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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