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황금길소식 강철훈 편집장 인터뷰

산남동에서 차로 10 여분...남이면 사무소 옆 건물에 있는 ‘남이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 추진위원회 상황실’에서 강철훈 ‘남이황금길소식’ 편집장을 만났다. 강편집장은, 남이에 사는 사람이 모여 서로 소통하고 교감하는 사업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인데, 그 주요 사업이 ‘남이 황금길 소식’ 발행이라고 설명한다.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도 홍보하고, 외지고 서로 떨어져 있는 마을 소식을 연결해서 면민들이 마을소식을 공유 하고 남이 특산품도 홍보하자는 취지라고 한다.
 강 편집장은 ‘경로당 작품 전시 활동 소개’, 남이에 있는 일제 찬탈의 현장들을 기사로 쓰고 싶다고 살짝 귀띔해주었다. 생활 속에서 기사를 발굴해야 한다는 주민기자 철학을 손수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남이의 역사와 문화, 전통을 소식지에 실어 면지(面 誌)’ 발행을 위한 기초 자료를 남기고 싶은 것은 강철훈 편집장의 깊은 소망이다. 면지가 없는 남이면에 마을신문이 희망이 되고 있는 것이다.
 실은 강철훈 편집장에게 산남동은 매우 친근한 동네다. 매주 1-2차례 게이트볼 치러 산남동에 왕래하고, 산남돈에 사시는 권영주 노인회장님과 각별한 사이다. 더욱이 매월 발행되어 1개지면을 할애해주는 두꺼비 마을신문은 6개월에 1번 발행되는 남이황금길 소식을 보충해주는 고마운 존재이기도 하다.

 

▲ 남이황금길소식 창간호(2018년 12월

 남이황금길소식 발행이 생활에서 사명감을 갖게 해준다며 환하게 웃으시는 강철훈 편집장을 뵈니, 마을신문은 확실히 마을의 희망이다. 마을과 마을을 연결하고 마을의 역사를 기록하는 곳에서 강철훈 편집장의 생명력이 꿈틀거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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