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유익하고 보람차게 보내면서 지혜를 상승시킬 수 있는 원동력을 만들기 위해 시작한 독서 마라톤. 7월22일부터 8월 24일까지 도서관에서는 만화책을 즐기는 아이들을 위해 한권이라도 글줄을 읽히고 싶어 지난해부터 여름방학 동안 독서마라톤을 시작하였다. 더운 여름, 냉방이 잘된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 일인가!
독서 마라톤을 할 때나 하지 않을 때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매일 도서관을 이용하는 학생들에게는 도장을 찍게 하여 출석상을 주고, 글을 쓰지 않는 학생 들에게 글을 쓰게 하기 위하여 독후감상을, 부모님이 자녀와 같이 도서관을 이용하면 가족상을, 또 대출을 많이 해서 읽는 성인들은 성인부 다독상 등 상을 다양하게 만들어서 유인하고 상과 상품이라는 당근으로 결과물을 만들었다. 이렇게 독서 마라톤을 하면 평균의 독서량보다 2~3배 증가하는 효과가 있음을 입증하게 됨을 새삼 느낀다. 올해는 청주에서 독서대전이 얼마 전에 열렸다. 우리나라 성인들의 독서량이 저조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으며 실제로 다중 미디어로 인한 신속한 정보와 접근성으로 독서문화는 점점 멀어지고 있는 것이 안타까울 뿐인데 그래도 여름, 겨울 독서 마라톤과 독서 동산 등 큰 잔치를 열어 더 많은 독서를 하게 유도를 하였다.
그에 따른 경비는 작년에는 혼자서 외부 후원 및 지인후원을 받았지만 작년 결과물이 좋아서인지 올해 에는 슬쩍 후원해 주시는 분들이 생겨 일에 보람을 갖고 자긍심을 갖게 되었다. 또한 시상식에는 도서관 한가득 이용자들이 모여 축제의 장을 만들기 위해 약간의 게임도 시도해서 주민들끼리의 화합을 유도 했고 후원자분들에게 시상식에서 직접 상을 수여할수 있게 함으로써 만족감과 자긍심을 갖게 하였다.
도서관 이용자에게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나름 노력하고 있지만 행사를 하고 나면 ‘아! 힘들어도 잘했구나’ 하고 생각을 하게 된다. 성인 들에게 책을 가까이 할 수 있게 가급적 베스트셀러를 구입을 하여 신간코너를 만든 것도 책을 더 읽게 한요인이 되었던 것 같다.
점점 더 발전하는 두꺼비 도서관을 보며 오늘 하루도 뿌듯하게 마무리한다.

 

 

 

 

 

 

 

 

저작권자 © 두꺼비마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