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골목상권 살리기 프로젝트기획 전시장 오픈 및 교육프로그램이 지난 8월18일 (일) 산남동(585번지 6층, 착한전복 건물 6 층)에서 진행되었다.
2018년 9월 마을 쓰레기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디자인이즘(대표 허진옥)과 산남오너즈 (대표 김동수)와의 첫 미팅을 두꺼비생태문 화관에서 가지는 것을 기점으로 마을에 있었으면 하는 것과 없어졌으면 하는 것들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토론을 거쳐 문제를 제기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며 <걷고 싶은 산남 / 쓸모 있는 컬쳐 / 골목 상권을 잇는 브랜딩 / 문화와 골목을 잇는 날> 골목상권 살리기 공모사업을 제안하 기로 하였다.
공모사업이 선정되고 다양한 소셜벤처 청년사업가의 참여와 청년작가, 산남오너즈 회원들과 주민들이 쓸모 있는( ), 쓸모없는( )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게시판을 설치하여 현장의 소리를 담고, 우리가 꿈꾸는 마을이 어떤 마을인지 다시 한 번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충북사회혁신플랫폼 참가로 골목상권 프로젝트에 기함을 넣으며 불법광고물 철거, 불법 전단지 수거 등을 통한 활동으로 불법 입간판이 없는 거리를 시범적으로 조성하고 수거된 광고물과 거치대 등을 기획 전시함 으로써 우리가 앞으로 비우고 채워나가야 할 과제를 다시금 확인하는 전시관을 8월18일부터 9월 한달 여 동안 운영하기로 하였다.
8월18일 2019년 골목상권살리기 프로젝트 기획전시 및 교육프로그램 행사에는 주민들뿐만이 아니라 공공디다인이즘, ㈜디디 살롱, ㈜잔느, 직능단체와 혜원복지관, 시의 원들과 청년작가까지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프로젝트를 응원하고 축하해 주었다.
<내 몸을 골라주>라는 주제의 꼴라쥬 만들기 교육프로그램에서는 20여명의 청소년 들이 참여했는데 내 몸에 꼭 필요한 부분과 이유, 불필요하거나 기능을 더 하고 싶은 부분과 이유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상가에서 나오는 광고지와 소품들을 이용해 꼴라쥬 작품을 만들어 전시하였다. ‘이제 시작한다’ 는 의미에서 보자면 비어있는 전시공간과 지속적이지 못한 체험 프로그램이 아쉽지만 차츰 채워 가다보면 우리의 의도를 알아주고 지지해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해본다.
전시실 오픈 이후 전시실을 찾는 사람들과 채워지는 작품들의 부재가 너무나 아쉽고 가슴 아픈 일인으로써 감히 제안해 보자면, 찾아보는 의미 있는 전시와 체험거리가 지속적으로 지원되어야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하는 바람이 있다. 주민들과 학생들이 보고 얻어가는 기획전시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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