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남부영 작은도서관에서는 여름방 학을 맞아 아이들을 위한 △샌드아트 공연(오즈의 마법사, 아낌없이 주는 나무)과 샌드아트 체험 △자연물로 동물·곤충 목걸이 만들기 △과학탐구 실험(초등 고학년-현미경 관찰, 저학 년-자석) △영화상영(신기한스쿨버 스키즈)를 진행하였습니다.
많은 아이들이 방학 기간 도서관에서 친구들끼리 만나 책을 함께 읽고, 방학과제도 함께하며 즐겁게 도서관을 이용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책을 읽다가 지루하면 삼삼오오 모여 창작교 실에서 색종이 접기·윷놀이를 하기도 하고, 도서관에 비치된 투명종이를 이용해 책표지를 따라 그림도 그리며, ‘도서관은 조용히 책 읽는 곳’ 이라는 틀에 박힌 생각을 넘어 다양한 즐거움을 창출하는 공간으로 활용하는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중학생 이상 청소년봉사자들도 방학기간에 도서관 봉사활동에 자원하여 서가정리와 프로그램 보조교사로 도움을 주었고, 진행 중인 도서청구기 호라벨정리도 청소년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순조롭게 진행되었습니다.
저녁에 원데이 클래스로 진행된 성인들을 위한 ‘수제 에이드와 수제 청수업’도 맛있는 음료와 함께 시원한 여름밤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 니다.
방학 중 도서대출 권수도 5권에서 10권으로 늘려 탄력적으로 운영하였 는데, 많은 분들이 휴가지에서도 책을 가져가 읽으시는 등 호응해주셔서 책에 대한 주민분들의 사랑을 느낄 수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