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비마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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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툰베리처럼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최성우(세광고 1) 청소년 기자  |  dub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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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호]
승인 2019.07.30  12: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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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20일 사회적협동조합 두꺼비 마을 에너지팀장인 정호선 강사로부터 기후 변화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강사님은 처음에 우리에게 이런 질문을 하셨다. “여러분, 날씨와 기후의 차이점이 뭔지 아세요?” 나는 이 질문에 선뜻 대답하지 못했다. 대충 느낌은 왔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할지 생각이 나지 않았다. 강사님은또 다른 질문도 하셨다. “꿀벌이 사라지면 어떤 일들이 생기는지 아세요?”, “생태발자 국이 뭔지 아는 사람?” 강의를 듣는 학생들은 대부분 대답하지 못했다. 강사님은 환경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이러한 상황에 대해 많이 알지 못한다는 것이 정말 아쉽다고 얘기하셨다.
강사님의 강의를 계속 듣다보니 정말 환경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알았다. 평소에 나는 환경이 점점 파괴되고 있다는 사실은 알았다. 하지만 오늘 들은 내용들은 정말 상상 이상이었다. 나는 강사님이 강의를 하시던 도중 북극사진을 가리키며 하셨던 말씀 한문장이 머리에 콱 박혔다. “녹고 있는 북극을 보면 북극곰이 생각나지만 지금 북극곰이 문제가 아니에요. 인간들이 죽게 생겼는 데” 나는 과학을 좋아하고 환경을 사랑하지만 정작 이런 문제들을 잘 알지 못한다는 것에 대해 나 스스로 무책임 하다고 느꼈다.
강의를 듣다가 조별활동을 진행했다. 조별활동의 내용은 선생님이 주어준 몇 가지 주제를 가지고 조사해서 발표하기였다. 우리 팀이 받은 주제는 ‘그레타 툰베리’와 ‘멸종 저항’이었다. ‘그레타 툰베리’는 스웨덴의 한 16세 소녀이다. 툰베리는 8살 때 학교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교육을 듣고 지구의 기후가 심각한 상태라는 것을 깨달았다. 툰베리는 2018년 9월부터 지금까지 매주 금요일 스웨덴의 스톡홀름 중앙광장에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외면하는 어른들을 향한 항의
로 ‘미래를 위한 금요일’ 이라는 이름의 등교 거부 운동을 해왔다. 공부를 하고 생각을 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툰베리처럼 그것을 실천에 옮기는 것은 아무나 하지 못한다. 나는 이런 점에서 툰베리가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또 다른 주제는 ‘멸 종저항’이다. 이게 뭐지? 하고 생각할 수 있다. 멸종저항은 한 환경단체의 이름이다. 이단체의 활동은 정말 특이한데 주요 도시의 도로 등을 막아 큰 혼란을 유발한다. 이들의 목적은 이런 활동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정부와 대중의 태도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다. “그렇다고 도로를 점거해서 다른 사람 들에게 피해를 주면서 까지 활동할 필요가 있나?” 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나는 이러한 행동들이 상징적인 의미이기도 하면서 무엇보다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시켜 더 효과적으로 그들의 생각을 전하기 위해서 그랬을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들은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알고 정말 절박했기 때문에 그런 행동을 했을 것이다. 나는 이러한 행동이 그들이 잘못한 것이 아니라 평소에 환경문제에 귀 기울이지 않았던 사람들의 무책임함이 잘못된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강의를 들으면서 ‘나도 툰베리처럼 환경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그러다가 나는 내가 강의를 들으며 느낀 점을 다른 사람들에게 말해 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이 글을 썼고 그들이 이 글을 읽으며 그들 중 단 한명이라도 내 생각에 공감하고 환경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생긴다면 나는 이글을 쓸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 최성우(세광고 1)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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