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비마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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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채의 구룡산
권은채(산남초 6) 어린이기자  |  dub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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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호]
승인 2019.07.23  14:4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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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룡산살리기 제4차 촛불문화제에서

저는 구룡산이 이웃인 산남동 아파트에서 태어나 구룡 산의 공기를 매일 마시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시청에서 우리 두꺼비들과 자연의 집인 구룡산을 아프게 하고 아파트 4천세대를 짓는 것을 허락한다고 했을때 저는 참답답하고 속상했습니다. 저는 그 어른들이 나쁜 분들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잘 몰라서 그러시는 거죠? 저도 구룡산과 함께 살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밤이면 들리는 두꺼비 소리와 뻐꾸기 소리만 정겹고 아름다운 것이 아니고 우리가 자연과 함께 살아서 더 행복하고 건강해 진다는 것을요. 우리가 구룡산을 조금은 아프게 하고 이집에 살고 있을 거라는 생각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제는 정말 정말 그러지 말아야 한다는 걸 제 인생 전체를 구룡산과 함께 살아본 제가 보증합니다. 잘 모르시는 어른들. 제발 저희의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구룡산은 우리 마을의 공기만 좋게 하는 게 아니라 우리 마을 우리나라 우리지구 모두에게 고마운 산입니다. 제가 이런 마음을 담아 노래로 불러드릴게요!

(1) 산 좀 보소 산 좀 보소 구룡산 좀 보소 항상 언제나 변함없는 구룡산 좀 보소 아리 아리랑 쓰리 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구룡산 변하면 못 산 다네.

(2) 정든 산이 없어지면 웃지를 못해 미세먼지 입에 가득 눈물 뚝뚝 아리 아리랑 쓰리 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구룡산 아프면 못 산 다네.

(3) 구룡산 꼭대기 찾아를 가니 뻐국이 두꺼비 울고 있네 새집싫소 아파트 안돼요 산의 소리를 들어요 자연과 우리는 한몸이네 

 

   
▲ 권은채(산남초 6) 어린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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