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송 전형필 선생님은 일제강점기 때 문화재가 일본으로 반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고서화와 골동품 등을 수집하셨습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우리 문화유산은 훈민정음 원본과 청자상감운학문병등이 있습니다. 일제시대 때 쌀 한가마가 16원인데 간송 전형필선생님이 2만원을 주고 일본인에게 사들인 두루미가 그려진 국보68호인 청자상감운학문매병은 전형필 선생님의 우리문화재 사랑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훈민정음 원본은 전형필 선생님이 앉고 자실 정도로 귀하게 여기셨다고 합니다.
전형필 선생님은 이렇게 모은 우리나라의 문화유 산을 보호하고 전시하기 위해 일제강점기인1938년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박물관 보화각(葆華閣)을 세우 셨습니다. 그러나 1962년 전형필의 서거로 보화각은 문을 닫지만 아들인 전성우, 전영우 선생님에 의해 1966년 한국민족미술연구소 부설 미술관으로 발족되 었다가 1971년 이름을 간송미술관으로 변경했습니다, 그 후 매년 봄·가을에 수장품 전시회와 논문 집발간하며 꾸준히 간송 전형필 선생님의 뜻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 이기찬(샛별초 6) 어린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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