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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15년 후를 그리며부임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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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호]
승인 2019.07.02  10:2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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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애 산남초등학교장

지금부터 15년 전, 2004년 지금 쯤, 산에는 아카시아 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녹음이 짙어가는 즈음 한 선생님은 3학년 어린이들과 함께 원흥이 방죽으로 체험학습을 왔습 니다.
과학시간에 연못에 사는 생물을 관찰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어린이들은 책에서만 보던 물장군, 게아재비, 소금쟁이, 물방개, 올챙이, 부들, 창포 등 연못에 사는 생물들을 직접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논길을 따라 걸어가는데 산은 나무가 다 베어져 민둥산으로 되어있고, 연못 주변에 ‘두꺼비의 보금자리를 살립시다’라는 다낡은 프랑카드가 걸려 있었습니다. 어린이들과 자연환경 보존과 개발에 관한 어려운 주제로 토론을 해 보는 시간도 가졌었습니다.
2019년 그 선생님은 아파트와 건물들 사이에 원흥이 방죽이 잘 보 전되고, 구룡산으로 둘러싸인 아름답고 살기 좋은 산남지역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태어나고 자란 산남초등학교의 어린이 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며, 좀 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 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산남초등학교의 어린이들은 기본생활 습관이 바르고 서로를 배려하는 긍정적이며 행복한 어린이가 되고, 선생님들은 제자 사랑이 충만하고 열정으로 가르치며 전문성을 신장하며 존경받는 선생님이 되고, 소통이 잘 되어 신나고 웃음이 넘치는 오고 싶고 머물고 싶은 신나는 학교가 되도록 함께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산남초등학교는 지역사회의 중심에서 공감과 소통으로 활기가 넘치며 더불어 행복한 미래를 열어가는 진솔한 대화의 장이 되고 자하며, 더욱 성장할 산남초등학교를 지켜봐주시고 아낌없는 격려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15년 후 더 아름답고 살기 좋은 산남지역의 또 다른 모습을 그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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