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5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두꺼비생태문화관 야외공연

참 많은 분들이 모였습니다. 오동균 신부님 권경미 수녀님을 비롯한 종교인들, 강태재 청주시민문화재단 이사장님을 비롯한 청주의 시민사회단체, 육미선 이광희 김용규 박완희 유영경 이재숙 안창현 등지역의 정치인들… 그래도 뭐니 뭐니해도 이날 시민문화제 에서 산남행복교육공동체, 산남동작은도 서관협의회,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산남 동상가번영회산남오너즈, 사회적협동조합 두꺼비마을 조합원 등등 깨어있는 주민들이 빛났어요. 이들은 먹거리 준비에 공연 에 안전 요원을 자처하며 시민문화제를 주도했지요.
구룡산을 배경으로 한 동화책과 두꺼비 친구들이 제공한 사진책 등이 경품이 되었 고, 구룡산 두꺼비와의 인연으로 ‘두꺼비 아이’가 된 섬동 시인의 심금을 울리는 시낭송과 두꺼비마을 자랑 두꺼비앙상블이 ‘구룡산을 냅둬유~’ ’상록수’를 열창했고, 박종호님은 ‘직녀에게’를 멋진 기타 연주로 들려주었죠. 기대 이상의 공연으로 관객을 환상적인 ‘요술세계’로 이끈 마리오네뜨 인형극... 너무나도 호응이 좋아 가을에 다시 공연할 계획도 있다고 하는 소문이 돕니 다.^^ 인형극에 이어 촛불 행진... 오동균 신부님 권경미 수녀님이 청소년 대표와 함께 촛불을 밝혀주셨어요. 남녀노소 모두 손에 촛불을 들고 ‘구룡산을 지켜내자!’를 연호 했습니다. 이날, 산남동 상인들이 시민들의 촛불을 받는 특별 퍼포먼스를 펼쳐 산남동 상인들도 구룡산 민간공원 개발을 반대한다는 의사를 분명하게 표현했습니다.
어느 순간 구룡산은 자연을 사랑하는 시민들· 깨어있는 시민들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 기세를 모아 모아 도시 숲 두꺼비 서식지 구룡산과 청주 도시공원을 지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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