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남동 작은도서관협의회는 제16회 두꺼비생명한마당에서 ‘구룡산 땅 한뼘 사기 경매’ 특별 이벤트를 연다. 이 행사는 ‘아나바다’, 즉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고’의 자원순환형 행사로서 경매로 얻은 수익금을 구룡산 땅 한뼘 사기에 보탠다는 계획이다.
황경옥 산도협 회장은 “남한테는 정말 쓸모 있을 안 쓰는 물건을 산남동의 아파트 작은도서관, 두꺼비생태문화관, 두꺼비살림 매장, 두꺼비마을신문 사무 실로 기증해 주면 그걸 경매하여 구룡산 트러스트 운동에 참여하겠다”고 밝혔 다. 한 작은도서관 자원봉사자는 나무의 정령인 ‘토토로의 인형’을 직접 만들어 경매에 내놓겠다고 했는데, 누가 얼마에 사갈지 주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행사는 4월 27일 토요일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두꺼비생태문화관 야외 공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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