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비마을 시네마극장 - 영화 <원더>

  지난 4월6일 현진 에버빌 아파트 썬큰 도서관에서 40여명의 동네 주민 들이 함께 모여 영화 상영을 하였다.
  돗자리에 엎드려 영화를 보는 아이들, 조잘조잘 떠들며 핸드폰을 보다가 영화를 보다가 간식없어요? 라고 소곤소곤 묻는 아이들, 어린 두 아이와 영화를 보러와 잠든 아이를 토닥이며 끝까지 함께하신 어머님, 진지한 눈빛으로 영화를 보며 눈물을 훔치는 어른들, 끝내 자리를 지키지 못한 아이들 속에 맑은 눈망울로 끝까지 영화를 본 어린 서원이, 가원이. 끝까지 자리를 지킨 어린 아이를 보며, 끝까지 남은 사람이 한사람이라도 그걸로 족하다는 마을 선생님. 왜 찾아가는 마을극장이어야 하는지 알겠다. 그 자체로 따뜻한 풍경이었다.

저작권자 © 두꺼비마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