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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에 숨어있는 보석 같은 맛집 ‘해가 불고기’
임영숙(미싱껍데기 대표)  |  dub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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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호]
승인 2019.04.30  13: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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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남동 구석구석 숨겨진 상점들 얼마나 알고 계셔요? 무심코 지나가는 골목길과 빌라 안쪽으로 멋진 편집 숍과 사진관, 커피 숍, 맛집들이 송알송알 숨어 있습니다. 겉으로 드러나 있지는 않지만 찾는 재미가 쏠쏠한 골목상점 한군데를 자랑해 볼게요.
  사실 이곳은요, 제가 감기몸살로 입맛이 없을 때 그야말로 우연히 찾은 맛집이예요. 보글 보글 끓어오르는 걸쭉한 들깨죽이 에피타이저로 나오는데 들깨죽 안에 쫄깃하게 씹히는 목이 버섯과 만가닥버섯의 식감이 예술이었답니다. 그곳이 어디냐구요? …… 바로 ‘해가 불고기’(대표 : 이현)입니다.

   
▲ ‘해가 불고기’(대표 : 이현)

  '해가 불고기' 대표님은 용암동에서 ‘해가 한정식’을 운영하고 계시는데 프랜차이즈에 뜻을 두고 산남동에 <해가 불고기>를 오픈하셨다고 해요. 산남동에 입성하신지는 6~7개월 정도 되었구요, 블로그 리뷰도 5~60개가 줄줄 달릴 만큼 입소문도 나고 있답니다. 점심특선으로는 닭불고기랑 돈불고기가 있는데요, 기본으로 깔아주는 반찬이 심상치 않답니 다. 매일매일 바뀌는 반찬들은 뭐가 메인인지 모를 정도로 정갈하고 깔끔했는데요, 전부 가게에서 수작업으로 매일매일 만들어서 내놓으십니다.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대접하겠다”라는 신념과 자부심으로 한 접시 한 접시 정성을 다해 준비해 주시는 대표님은 <2018년 소상공인 기능검진대회>에서 무려 금상을 수상하신 저력 있는 요리사님이세요. 맛있는 건강식을 추구하는 '해가 불고기'는 가격대비 가성비 갑이라고 감히 추천할만한 산남동 맛집이랍니다. 특히 단일메뉴로 있는 갈비맛 벌집삼겹살은 도톰하게 썬 삼겹살에 칼집을 내고 갈비양념에 재워 80%가량 초벌해서 나오는 별미 메뉴 인데요, 식어도 기름기가 생기지 않고 윤기 좔좔 갈비양념이 눈과 입을 호강시켜 준답니다.
  수원갈비 양념통닭이 나오던 영화 <극한직업 >을 보다가 이곳 갈비삼겹살이 생각나서 팝콘 먹고 배부르다는 애들 손잡고 저녁 먹으러 오기도 했었어요. 여기 식당은 메뉴가 다양하지는 않지만 한 가지 메뉴를 고집하지 않고 새로운 메뉴 개발에도 힘쓰고 계셔서 조만간 신메뉴 <삼겹김치찜>이 출시될 예정이구요, 현재 영운동에도 해가불고기 2호점 오픈을 위한 인테리어 공사 중이라고 합니다.
  경치 좋은 두꺼비생태공원을 끼고 생태문화관 쪽으로 들어가는 끝자락에 위치한 <해가불 고기>집은 한정식집 분위기의 정갈한 인테리와 음식으로 5~60명 정도의 각종 모임, 행사도 가능하며,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마지막 주문시간 8시30분)이구요,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3시부터 5시라고 하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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