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비마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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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비는 새 집이 싫대요~ 구룡산 내가 지킨다!
권은채 어린이기자  |  dub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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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호]
승인 2019.04.30  12: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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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가는 길에 번쩍하고 빛이 나는 분, 아는 이모다! 그 이모가 빛이 나는 건 좋고 착한 마음이 보석처럼 빛나기 때문이다. 이모는 우리 마을, 우리나라 모두를 위해서 구룡산을 지키려는 분이다.
  시청에서 우리 두꺼비들과 자연의 집 구룡 산을 아프게 하고 아파트 짓는 것을 허락하려고 한다고 한다. 사실 우리가 이 마을에 살기 전 구룡산 사진을 보면 벌써 얼마나 미안한데··· 그래도 우리 마을 사람들은 구룡산이 고맙고 소중해서 지키고 함께 살아가려고 노력했는데··· 이게 무슨 말인가요?

  구룡산은 우리 마을의 공기만 좋게 하는 게 아니라 우리 마을 우리나라 우리지구 모두에게 고마운 산이라고 꼭 말해주고 싶다. 우리는 구룡 산을 아프지 않게 해달라고 서명운동도 하고 현수막으로 구룡산껴안기도 하고 또 1명씩 돌아가면서 1인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 아침 일찍 나가는 이모, 삼촌들, 우리 엄마도... 신기하고 자랑스러운 마음이 든다.

  우리 마을 주민들은 협동심과 협력이 좋다. 그건 두꺼비, 자연을 사랑하고 고마워하는 마음이 똑같아서일 것이다. 아빠가 얼마전에 우리 가족에게 새로 더 예쁘고 넓은 집을 선물한다고 했을때 처음에는 참 좋았다. 그런데 구룡산이 우리의 놀이터와 친구가 되어주는 추억 때문에 좀 작고 헌 집이어도 이사가기 싫은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우리 가족은 계속 여기서 살기로 했다. 시청에서는 구룡산을 훼손하지만 다시 예쁘게 공원처럼 만들어 준다고 했다고 한다. 하지만 구룡산도 나처럼 예쁘게 꾸며진 새집보다는 구룡산을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추억이 담긴 지금 그대로 헌 집이 더 좋다고 말할 것이다.

   “구룡산 내가 지킨다!”라는 마음으로 모두 노력하면 사람들과 산의 마음이 시청에게도 꼭 전해져서 꼭 구룡산을 지킬 수 있겠지? 나는 시장할아버지를 본 적이 있다. 되게 친절하시고 웃음이 많은 분이셨다. 우리의 마음을 잘 말씀드리면 함께 우리의 생명을 지켜주실거라고 믿는다. 두꺼비도 우리도 새 집이, 새 산이 싫어요~ 새로 가꾼 구룡산 말고 10년 전 그 날의 구룡산, 원래 산 그대로꼭 지키게 해주세요~

   
▲ 권은채(산남초6)어린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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