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연탄 500장을 어려운 이웃에게 배달
두꺼비살림(이사장 김남운)은 1월 12일 토요일 오전에 사직 2동과 수곡동의 이웃에게 연탄 500장을 배달해 주었다. 배달 가정은 혜원장애 인종합복지관에서 추천받았다. 이
날을 위해 두꺼비살림은 작년 12월에 두 차례 감귤 판매를 했다. 200 여 명의 마을주민과 회원들로부터 감귤 300박스를 팔아 어려운 이웃 에게 나눠 줄 연탄을 구매했다.
두꺼비살림은 작년까지만 해도 연탄 나눔 봉사 단체인 ‘징검다리’에 후원금만 전달했는데, 올해 처음 산남동 주민들 및 매장 소비자들과 함께 연탄을 직접 배달했다. 두꺼비살림 밴드 회원인 김보슬님은 ‘밴드 공지를 보고 아빠까지 4식구가 모두 참여했다’며, ‘뿌듯하다’며 활짝 웃었다.
이날 나눔 행사에서 굴렁쇠클럽의 지원도 빛났다. 두꺼비살림 매장에 모인 참가자들은 굴렁쇠클럽(회장 전유식)에게 제공한 차량을 타고 2 곳의 배달 현장으로 갔다. 아울러 박완희 시의원, 김동수 산남동상가 번영회 산남오너즈 대표, 신경아 두꺼비친구들 사무처장, 마을 청소년 동아리 ‘하나해’도 함께 참여하여 따뜻한 온기를 더했다.
조현국 마을기자
johku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