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비마을신문 창간 10주년

2019년 1월 26일 오후 2시가 넘어서자 청주교육청 대회 의실로 동네 주민들이 한두 명씩 모여들기 시작하더니 3시가 되지 270석 전석이 가득 찼다.

▲사물놀이 공연
▲  조성오 이사장 개회사

여는 공연으로 놀이마당 울림의 ‘삼도 사물놀이’(쇠 구본행, 징 김태철, 장구 하성호, 북 김재영)가 펼쳐졌다. 국민의례에 이어 조성오 두꺼비마을신문 발행인은 지난 10년 간 마을신문을 지탱해 온 단체에 대한 감사를 주제로 개회사를 했다.

 

마을신문 창간 10주년 축시 낭독과 마을 화합 기원 연주
주최 측은 두꺼비마을과 오랫동안 함께 해온 섬동 시인 에게 창간 10주년 축시를 청했다. 이 시는 이명화 마을신문 어린이 기자에게 전달되어 행사장에 낭랑하게 가득 울러 퍼졌다. 사전에 시 낭송을 신청한 마을신문 어린이·청 소년 기자단 이명화, 이채연, 윤서연, 황경옥(산남동작은 도서관협의회장) 황은준(산남동 통장 협의회장) 박선주(산 남행복교육공동체 사무국장, 도시숲구룡산 클린마운틴 총무) 6인 함께 낭독해 주었다.

이어 축시에 멋진 배경음악을 연주해 준 ‘음악하는 수다쟁이’가 피아노, 가야금, 해금이 함께하는 퓨전연주로 ‘세 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들’ ‘두꺼비의 노래’ 두 곡을 연주해 청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우리동네 아이들로 구성된 산남초등학교 한울림 중창단의 축하 공연. <난 네가 좋아>, <무지갯빛 하모니> 두 곡을 불러 청중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 축사를 하고 있는 내빈들
▲ 조현국 편집장 브리핑

내빈 축사 및 두꺼비마을 신문 10년 브리핑
이날 김병우 충청북도 교육감, 장선배 충청북도의회 의장, 오제세 국회의원, 류성룡 충북지방변호사회장, 정정순전 청주시 부시장, 권영주 대한노인회 청주지회장, 송재봉 청와대 행정관 외 실로 많은 내빈들이 참석하여 축하를 해주었다. 특히 김병우 교육감은 행사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키며 공연과 프로그램을 함께 즐기며 참석자들을 격려해주었다.
두꺼비마을신문 조현국 편집장의 두꺼비마을신문 10년 역사 브리핑도 단연 화제였다. 참석자들은 이 브리핑을 통해 ‘마을신문 창간 배경과 초기부터 현재까지 마을신문이 이어져 온 역사를 알게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공로패와 감사패 시상
창간 10주년을 맞아 주최측은 특별히 많은 분들에게 공로패와 감사패를 시상했다. 마을신문 초대 이사를 맡아 공헌한 손현준님과 엄기태님,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마을 신문 기자를 맡아 수고한 유봉숙님이 공로상을, 변호사회와 마을신문의 가교 역할을 한 김준회 변호사가 특별공로 상을 받았다.

그리고 마을신문 창단에 기여하고 현재까지 마을신문을 지원하고 있는 8개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산남동 주민자치위원회, (사)두꺼비친구들이 단체 부문 감사패를, 산남동작은도서관협의회 황경옥 회장, 창간 발기 인으로 참여했던 유경수님, 초창기 기자였던 김은진님이 개인 부문 감사패를 받았다.

 

 

 

희망얼굴
마을신문 175호 사람과 세상의 주인공이었던 산남고등 학교 지선호 교장선생님이 ‘희망 얼굴’을 선사했다. 지 교장선생님은 마을신문 기자, 마을활동가 등 모두 열 세분의 ‘희망 얼굴’을 그려주었는데, 이날 피원기 사진 명예기자와 임혜선 편집디자이너가 대표로 전달받았다.

 

 

10주년 기념 떡케익 절단식
마을신문 창간 10주년을 축하해주기 위해 혜원복지관에서 무지개 떡 케이크를 협찬해 주었다. 두꺼비마을신문 관계자 참석 내빈이 떡 케이크를 절단해 주었다.

 

 

두꺼비 앙상블의 축하 공연
소프라노 김민규, 김미선, 박순희 /알토 박상미, 오정애, 장서윤, 홍청숙 / 테너 신희락, 이현섭, 오세광, 김형기 / 베이스 손현준/ 지휘 박상현 / 반주 강슬기님으로 구성된 두꺼비앙상블 축하 무대는 지난 10년의 역사를 축약한 시간이기도 했다. 마을신문이 창간되던 해 마을신문 광고로 모이게 된 두꺼비앙상블은 사는 곳은 달라도 원흥이 방죽과 구룡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니까 말이다. 이들의 노래를 통해 10년의 마을 역사가 파노라마처럼 흘러갔다.

 

청소년들과 함께 한 주민 단체 인사
청소년들과 함께 한 우리 동네 ‘파워 군단’ 주민 단체의 자리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마을신문이 10주년을 맞이하 기까지는 바로 우리 마을 모든 주민의 관심과 지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마을신문을 1면부터 24면까지 꼼꼼히 읽어 본다’는 산남동 노인회 신일호 회장, ‘책을 열심히 읽자’는 산남동작은도서관협의회 관장님들, 이제는 명실상부 우리 마을 신문의 자랑이자 신문의 한 면을 당당히 이끌어가는 주역으로 자리 잡고 있는 어린이·청소년 기자단.
특히 이날 마을 어른들이 청소년들을 격려하는 장면은 백미로 꼽힙니다. 산남행복교육공동체 마을선생님들은 자신의 관심과 특기를 살려 결성한 꿈자람 자율동아리 ‘하나 해’, ‘모멘트’, ‘타임머신’, ‘D.I.E.T’, 욜로 등 5개 동아리 청소년들에게 특별 시상을 했고, 도시숲 구룡산 클린마운틴 공동대표들은 직접 한국내셔널 트러스트 옷을 구입하여 청소년들에게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2019년 대박 기원 공연
조애란 명창과 김철준 고수는 2019년 대박 기원으로 신명나는 ‘박타령’(흥보가 중에서)을 들려주었다. 참고로, 김철준(놀이마당 울림) 예술감독과 조애란(판소리 사랑방 ‘소 란’ 대표) 명창은 부부이며, 마을신문 34호 ‘이웃집 탐방’의 주인공이기도 했다.

 

 ▲산남경희대태권도 단원들의 시범공연
 ▲ 장관식복싱짐 코치들의 레즈밍 시범

축하공연·산남경희대 태권도, 장관식 복싱짐
국가대표 산남경희대MAS태권도장(관장 이경훈) 관원 들은 ‘미세먼지’, ‘경기 불황’ 등의 글자를 송판에 적어서 이를 격파하는 시범 공연을 선보여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선행을 베풀어 화제가 되고 있는 장관식 복싱GYM에서는 레즈밀 바디펌프를 선보여 새해 건강의 중요성을 되새 겨보게 했다. 레즈밀 바디펌프는 ‘근력운동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참석한 시도의원들의 인사말을 듣고 두꺼비 앙상블과 함께 ‘걱정말아요, 그대’를 합창하면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마을신문 창간 10주년 기념행사에 후원해 주신 분들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강석규 사무국장, 곱창고/위찜 김중근, 공공디자인 이즘 허진옥 대표, 굴렁쇠클럽 함경민 사무국장, 김문수, 김미영, 김영이,김현경, 김현선, 나비솔한방병원 류정만/안현우, 나스콤 박준권대표, 노인회장 신일호, 노장우, 놀이마당 울림, 대신토건, 대원1차 구진숙 관장님, 더원부동산 이은자, 도시 숲클린마운틴(노장우, 이은정), 도정희, 두꺼비친구들, 두사 모모임, 두사모후원금, 로티맘 김은진, 류혜영, 맛깔반찬 김대현, 맛나감자탕 이춘호, 박선주, 방탄노래방 최선미, 박미 라, 백운에프엠, 백은혜, 산남동 통장협의회장 황은준, 산남 동성당, 산남오너즈, 산남초 한울림중창단, 산미새마을금고 강석종 이사장, 삼화문구 이은정,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서충원, 성화감자탕 문경선, 송옥주, 아노참치 김홍춘, 아모 르웨딩 박종찬, 아싸모바일 서성일, 안덕호위원장, 에피소 드호프 김경하, 오하나엔미, 우림칼국수 박기섭, 유명숙, 유승한내들 공영옥 관장, 산남초등학교 교장선생님 유의상, 육회연가 백상현, 이두영, 이란순, 이선자, 이성구변호사, 이영옥, 이유남, 이은혜, 이차돌 이양래, 장관식복싱, 정유진, 조애란 명창-김철중 고수, 지인 이벤트, 충북대학교공자학 원, 차윤정, 청주시청, 최선영, 추덕진, 충북개발공사, 충북도 청, 충청북도교육청, 카페크렘 김인선, 푸르지오 김현선 관장, 하나로마트 산남점, 하나병원, 현대백화점, 홈마트 최광 열, 황경옥, 황금타올 노장우, 황세빈, 황소곱창 김영란, CU 산남엔젤점 오정근, HSTYLE Hair 조연수, LG전자 산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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