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핸드폰 거치대

청주교육지원청이 지원하고 사회적협동조합 두꺼비마을이 주최하며 두꺼비마을신문과 산남행복교육공동체에서 주관하는 여섯 번째 두꺼비마을 문화예술교실 ‘목공방 체험: 나만의 핸드폰 거치대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지난 10월 20일과 27일 두 차례에 걸쳐 동네 목공방 ‘헤펠레목공방’에서 열렸다. 프로그램 활동사진과 참가한 아이들의 소감을 올린다. 〔편집자 주〕

 

 

 

“진작 기자단 활동을 할 걸...”
오늘은 기자단 활동으로 A헤펠레 목공예 가게에서 핸드폰 거치대를 직접 만드는 날이었다. 나는 친척 형한테 선물을 할거라서 다른 사람들보다 더 열심히 만들었다.
사포질 할 때는 나무가 다듬어지는 게 신기했다. 어떻게 사포가 단단한 나무를 다듬을까?
사포질을 마치고 글씨를 쓰고 그림을 그렸다. 핸드폰 거치대를 받고 좋아할 친척형을 생각하니 저절로 마음이 뿌듯 해졌다. 완성하고 나서 톱질을 배워 보았다. 쉬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잘 잘리지 않아서 어려웠다. 기자단 단체 사진을 찍고 각자 집으로 돌아왔다.
기자단이 재미있는 활동들을 이렇게 많이 한다는 것을 왜몰랐을까? 진작 기자단 활동을 할 걸 ...
/ 이진한(산남초6)어린이기자


“정말로 유익한 체험 활동이었다”
나만의 핸드폰 거치대 만들기 체험은 정말 재미있었다.
준비되어있는 목재들을 사포질하다 보니 처음엔 뾰족했 는데 갈다 보니 뭉툭해져 신기했다. 선생님이 뚫어주신 구멍과 선 쪽도 갈고, 무엇보다 나만의 그림으로 꾸미는 것도 너무 좋았다. 꾸미기가 마음대로여서 즐겁게 꾸미다 보니 2 시간이 지나가는 줄도 몰랐다.
세로로 충전을 하면서도 편하게 핸드폰을 쓸 수 있다니 선생님의 생각이 너무나 멋졌다.
정말 유익한 체험 활동이었다.
/ 이지연(산남초5)어린이기자


“새로운 목공작품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자단 친구들과 함께 휴대폰 거치대를 만드는 체험 활동이 있었다. 장소는 산남동 우리 마을에 있는 ‘헤펠레 목공방’ 이다.
우리는 각자 휴대폰 거치대로 쓸 나무를 깎고 사포로 문질러 휴대폰 거치대의 모양을 만든 후 그림을 그려 넣었다. 처음 보는 도구로 나무의 각진 부분을 부드럽게 만들었는데, 우리 주변의 목공 가구의 모서리처럼 부드러워져서 신기했 다. 그리고, 충전선 연결을 위해 휴대폰을 올릴 나무판의 윗부분 쪽을 원형으로 깎았는데, 이 작업은 위험하기 때문에 목공방 아저씨가 도와 주셨다.
기본 거치대 모양을 다 완성한 후에 각자가 원하는 그림도 그려 넣었다. 그림까지 그리고 보니 꽤 잘 나온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모두 완성한 후 마지막으로 다들 만든 거치대를 한 곳에 모아서 사진을 찍을 때, 휴대폰 거치대를 내가 직 접 만들었다는 것이 뿌듯한 기분이 들었다. 다음번에 또 새로운 목공 작품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태혁(세광중1) 청소년기자

 

▲ 10월 20일 체험단 단체사진
▲ 10월 27일 체험단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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