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함에 마음이 따뜻해진 시간들

혜원복지관에서 주관하는 2018 추석 사랑의 바구니 전달에 산남오너즈가 함께 동참하였습니다. 온가족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추석이지만 외롭게 지내시는 저소득 장애인 가정에 추석준비용품을 포장하여 전달해 드리는 뜻깊은 행사였습니다. 9월18일 오후에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복지관1인, 산남오너즈 2인이 한조로 5개 조로 나누어 80개 선물 중 70개를 당일에 전달했습니다. 이날 참석한 산남오 너즈 회원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김동수 회장(에피소드 호프) △정태인 부회장(커피모 임) △이란순 감사(아름다운 에스테틱) △이은자 운영위원 장(더원 부동산) △이은정 재무국장(삼화문구) △김용숙 의전국장(헤어카페 힐링하는 날) △윤성현 사무차장(붐스토어 편의점) △윤미란 회원(렉스노래방) 한 달에 한번 장애인들과 탁구를 치며 나름 많은 장애인들과 친해졌다고 생각하였지만 장애인 가정을 방문한다는 건나에게 또 다른 편견이 있음을 알게 됐습니다. ‘그냥 저 사람 들은 나보다 몸이 조금 더 안 좋은 것뿐인데’ 하면서도 약간의 불안감은 갖게 되네요. 하지만 각 조별로 복지관 직원 분들이 한분씩 포함되어 내 생각이 기우였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랑의 바구니 전달을 시작하니 한 장애인은 미리 나와 우리를 기다리시고 다른 분은 불편한 몸을 이끌고 현관 앞까지 배웅해주시고 ‘고맙다’는 말과 함께 즐거워하시는 것을 보며 이분들의 순수함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이었습니 다. 사랑의 바구니 전달을 통해 느낀 점은 평범한 시선으로 약간의 배려와 관심을 갖고 대하면 이분들은 바로 우리 옆에 이웃이란 것입니다. 우리의 작은 관심과 배려가 더불어 사는 마을공동체 만들기의 일환이라고 생각하며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우리는 장애가 있는 사람들의 행복한 삶을 함께 이루는 동반자 다!’

▲ 최영수 산남오너즈 조직차장(이마트24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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