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 동아리

두꺼비생명한마당, 우리 타임머신 동아리가 세상에 빛을 보게 된 날. 우리끼리 탐구하고 체험하다 드디어 두꺼비생명한마당에서 작은 부스를 펼쳤다. 동아리 친구들과 활동도 소개 하고 “아프리카에 신발보내기” 프로젝터도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날이어서 설레였다. 정말 눈이 번쩍 떠졌다. 두꺼비에게도 유전자가 있겠지? 라는 궁금증에 DNA팔찌만들기 체험을 준비하고 체험 수익금을 기부하려는 생각으로 원가 이하기는 하지만 500원의 체험비를 받았다. 밴드와 SNS에 홍보를 해서인지 헌 운동화를 가지고 와주신 분들도 계셨고 또 앞으로 많이 모아주겠다는 약속을 해주신 어른들께도 감사했다.
인기폭발이었던 DNA팔찌만들기는 눈높이 교육의 참현장이 되었다. 우리 체험은 3살부터 손녀를 도와주시는 할머니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체험장이었고 수익금을 좋은 곳에 쓰는 것에 동참하고 싶다고 두 개로 목걸이를 만들어주시는 부모님도 많이 계셨다.
3살에게는 DNA창작시간. 초등학생들이 DNA염기서열을 설명받으며 자신의 혈액형 염기순서에 맞게 팔찌를 만들어보는 시간.


또르르 잘 굴러가는 구슬, 힘들게 다 꿰었 는데 묶으면서 완전 해체되기도 했지만 참여한 동생들, 친구들이 어찌나 집중하 던지 깜짝 놀라운 모습이었다. 운동화 모으기, DNA팔찌만들기 참여로 타임머신과 뜻을 함께해주신 분들께 감사했다.
또 뜻이 있으면 길이 있고 함께하면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몸소 체험한 보람찬 날이었다. 힘이 듬뿍 난다.

/권규빈(화산중3) 청소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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