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30일 제 19회 산남 어린이 바둑 대회가 산남 퀸덤 경로당에서 열렸다. 방학이면 어김없이 열려 우리 마을 어린이 바둑 꿈나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날!
무더위의 열기만큼이나 뜨겁고 치열한 흑과 백의 명승부. 각자 시간에 수업하던 친구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대국하고, 간식 먹고, 상도 받으며 친목도 다지고 성취감도 느끼는 시간! 최고의 1인이 아닌 모두가 최고가 되는 시간이었다. 이승목 강사는 “믿고 보내주신 부모님들, 장소를 배려해주신 입주민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현재의 바둑교실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항상 감사하며 아이들 지도에 더욱 힘쓰 겠다.” 고 밝혔다.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세기의 대국’이 벌써 2년전의 일이다. 비록 4패를 했지만 4국째 승리하여 인간의 무한한 가능성을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지금은 인공지능시대! 많은 이들이 컴퓨터와 로봇과 더 친해지려는 요즘 컴퓨터 게임이 아닌 바둑에 빠져 있는 아이들. 친구와 마주 앉아 바둑 한 수 한 수에 머리를 쓰고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과 즐거움을 느끼는 진정한 고수들과 그들을 응원하는 부모들 에게 박수를 보낸다.
다음은 인생에서 가장 큰 즐거움은 몰입 상태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한다. 바둑에 몰입하고 싶다면 바둑교실에 노크해 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이승목 바둑교실은 현재 산남 퀸덤 아파트 경로당에서 4시, 7시 (월~금), 대원 2차 도서관에서 5시(월화 목) 타임으로 운영되고 있다.
※ 문의 : 이 승목 강사 (010-3482-1541)
/ 이명주 기자

저작권자 © 두꺼비마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