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 신발보내기 프로젝트

타임머신동아리 기장 권규빈입니다. 이번 모임에는 아프리카 아이들에 대한 TV 프로 그램을 보고 기획했던 아프리카 친구들에게 신발보내기 활동을 하였습니다. 동아리 친구 들과 동생들에게 보여줄 영상을 다시 찾으면서 ‘지구촌은 하나다’라는 마음만 갖지 말고 진짜 움직이고 나서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 다. 너무 가난해서 신발조차 신을 수 없어 세균감염으로 두꺼운 코끼리 피부처럼 되는 상피병에 걸리거나 발바닥을 파고드는 기생충 이나 모래 벼룩에 감염된 아프리카 아이들.
모래벼룩 알이 살을 파고들고 상처가 곪아도 치료를 받지 못해 패혈증이나 염증 반응으로 죽어가는 아이들도 많다고 합니다. 참을 수 없을것 같은 고통을 꾹꾹 참아 내는 어린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정말 눈물이 났습니다. 모두 알고 계셨 나요? 타임머신 동아리 친구들은 영상을 보고 모두 깜짝 놀라며 꼭 돕고 싶은 한마음이 되었습니 다. 아프리카 친구들에게 선물할 하얀 운동화에 희망의 메시지와 예쁜 캐릭터 그림을 정성껏 그렸습니다. 저는 신발 한 켤레로 고통받는 아프리카 친구들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이 뿌듯했고 건강 해질 몸과 함꼐 마음도 즐거워질거라는 생각만 해도 기쁩니다. 또 우리 동아리가 나눔으로 한마 음이 될 수 있어서 기쁘고 나눔의 즐거움과 가치를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가 보낸 신발이 미약하지만 아프리카 친구들이 “지구촌은 하나 다”라는 생각과 “꼭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을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동아리 친구들과 동생들의 생생한 느낌 전해드립니다. / 권규빈(화산중3)
•윤보민(산남초5) 도울 수 있어서 그림 그리는 게 더 재미있었다.
•임나경(샛별초5) 캐릭터를 따라 그리기는 정말로 신났다. 아프리카 친구들이 좋아할것 같다.
•양겸(서경초6) 아프리카에 있는 어린이에게 신발을 보내는 것은 처음이다. 그리고 신발에 그림을 그리는 게 정말 재미있었고 보람찬 하루고 기뻤다.
•이명화(대성초5) 신발에 그림 그리는 것은 특별하진 않은 느낌이었다. 하지만 남을 위한 일이라는 것만 빼고...그래서 오늘 그림은 남을 위한 일인만큼 특별했다.
•권은채(산남초5) 아프리카 친구들의 발 동영 상을 볼 때 조금 징그럽기도 했지만 마음이 많이 속상하고 슬펐다. 정말 정성을 다해 그린 내 신발을 고른 친구에게 행운이 갔으면 좋겠다.
•강서형(샛별초4) 아프리카 친구들을 돕는 일이라서 재미있고 즐거웠다.
•김은서(샛별초4) 나눔을 해서 신이 났고 내가 직접 만들어서 재밌었었다.
•김성경(산남중3) 신발을 못 신어서 발이 아픈 아이들에게 신발을 줄 수 있어서 기뻤다.
•서정민(산남중3) 신발이 없어서 발이 썩은 것을 보고 울 뻔했다. 근데 신발을 줄 수 있어서 안 울었다.
•이제홍(세광중3) 신발이 없어 발이 썩어가는 아이들을 보고 나에게 있어서는 사소한 것이 그 아이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문승현(세광중2) 신발도 신지 못하는 아프 리카의 가난한 아이에 대한 동영상을 보고그 아이들에게 갈 신발도 만들었다. 신발을 신지 못한 채 땔감을 주우러 다니는 아이는 모래벼룩에 의해 발에 구멍이 나고 많은 상처가 생겼다. 그 아이에게 신발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김태현(산남중2) 맨발로 다녀 모래벼룩에 감염되어 고생하는 아프리카 아이들을 보았 다. 먹는 날보다 굶는 날이 더 많은 가난한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살이 썩어가는 고통은 상상조차 할 수 없을 만큼 아플 것이다. 내가 만든 신발을 신고 다닐 아프리카 어린이를 생각하니 뿌듯하고 기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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