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수연(산남고 3)학생의 어머니가 산남오너즈 봉사장학금을 전달받고 있다.

 산남동 내 봉사활동 우수 학생들에게 수여하는 청소년지원 장학금은 산남오너즈 회원들이 스스로 만든 장학제도로서, 산남동 두꺼비마을 4개 초중고 학생들에게 수여합니다.
 1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8명에게 시상하는 장학금은 총 120만원으로 산남동 관내 어린이와 청소년 중 봉사활동이 우수한 학생을 학교장에게 추천을 받아 수여하게 됩니다. 성적보다는 인성이 중요시 되는 현대사회에서는 내가 아닌 타인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사고와 의식을 필요로 합니다.

▲ 산남오너즈 봉사장학금을 받은 박채아(샛별초 4)학생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땀흘리며 봉사하려는 청소년이 진정한 미래의 주역입니다. 내가 사는 동네의 환경을 아끼고 보전하고 나아가 마을의 정취를 흠뻑 느끼는 봉사활동을 함께 함으로써, 마을공동체회복 운동에도 스스로 앞장서게 합니다. 앞으로는 장애인과 노인봉사 분야에 봉사하는 학생들에게도 장학금을 수여할 계획입니다.
 

※ 산남오너즈에서 후원하는 기관 및 단체

△청소년공동생활가정 드림하우스
△여자 청소년단기쉼터 느티나무
△샛별초, 산남초, 산남중, 산남고
△산남동 노인회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
△청주시장애인축구협회
△산남동 8개 아파트 경로당
△두꺼비마을신문. 총 8곳

산남오너즈 장학금 감사합니다!

 

1학년 때부터 방송반 활동, 선도부, 자치법정 참여, 부실장 등 학교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활동뿐 아니라, 아동원으로 외부 봉사활동 까지 하며 잠 잘 시간도 부족해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무척이나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학교의 대표로서 아주 뿌듯하였고, 봉사활동을 더욱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에게는 여러 봉사활동 중에서도 아동원 미술교육봉사 활동이 더욱 의미 있었습니다. 소외된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고, 미술활동을 하며 관심 밖이던 아동문제에 대하여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관련된 책과 영화 등 여러 매체를 접하며 소외된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고 생각하여 아이들을 위해 후원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봉사 활동을 통해 사회문제에 대하여 알 수도 있고, 어떤 사람은 인생이 바뀔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께서도 소외되고 약한 계층을 위해 봉사활동을 통하여 관심을 기울여 주셨으면 좋겠습니다./박수현(산남고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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