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자원봉사 단체 청주사랑나눔 (회장 안필기)과 청주흥덕로타리클럽에서 혜원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권경미)을 찾았다. 연중 몇 차례 진행하는 음식 나눔 봉사가 있기 때문이다. 혜원 복지관에는 하루 약 200명의 장애인이 서비스를 이용한다. 평소에도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은 맛있게 식사를 하지만 청주사랑나눔에서 준비하는 식사는 손꼽아 기다릴 정도로 인기가 많다. 메뉴는 무더운 여름을 이겨내기 위한 건강식으로 삼계탕이 준비됐고 맛과 영양을 모두 잡은 봉사단체의 노하우를 알 수 있는 식단이었다.
 그외 특별 이벤트로 댄스, 난타, 신나는 가요가 함께하는 공연이 있었다. 공연팀이 표출하는 뜨거운 에너지가 복지관 이용자와 공감을 이루었고, 가수 공연 때는 장애인이 직접 노래를 하며 분위기를 주도하였다. 청주사랑나눔은 복지관과 약 1년의 인연이 있지만 청주 곳곳의 자원봉사단체에 본인들이 가진 재능을 기꺼이 기부하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이웃으로 우리 곁에 있다. 앞으로의 활약이 더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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