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비마을신문 어린이 기자단에서 부채 만들기, 진달래 화전, 쑥전, 부채 만들기를 한다고 했다. 내가 좋아하는 요리를 한다니 설레는 마음으로 생태관으로 갔다. 청소년기자단, 어린이기자단이 함께 모여 기념 촬영을 한 후 드디어 시작되었다.
 첫 번째 최계선 선생님과 단오절기 문화와 이와 관련된 자연 생태를 알아봤는데 무슨 풀로 배를 만들어 재미있게 놀았다. 풀이름이 생각이 나지 않아 엄마에게 물어보니 ‘창포’였다. 창포 향기가 내가 좋아하는 냄새는 아니지만 옛날 사람들이 창포로 머리를 감았다니 사용하기 불편했을 것 같았다. 머릿결이 좋아진다니 나도 머리를 감고 싶어졌다.
 두번째 마을 선생님들과 여름내기 ‘나만의 부채만들기’ 하였다. 나는 앞에다가 팥빙수를 그리고 뒤에다가 수박을 그렸다. 옆에 있던 친구명화가 나의 그림을 보고 칭찬해주었다. “명화야! 고마워!”
 세 번째 시니어 어르신과 진달래화전, 수리취떡 만들기로 하였다. 어르신을 따라하며 찰흙하듯이 만지며 했다. 첫번째는 고양이 모양, 두 번째는♥모양, 세번째 모양은★, 나머지는 동그라미 모양으로 만들었다. 이제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완성된 것을 올려서 구었 다. 토핑할 때 고양이 모양은 반죽위에 대추, 쑥, 진달래 올리고. ♡위에 대추 진달래 했고, ★모양 위에 대추, 쑥 이렇게 했다. 동그라미는 진달래로 하였다. 완성된 화전을 먹어보니 최고로 맛있었다. 그중 내가 제일 좋아하는 쑥 화전~ 향기는 정말 좋았다.
 완성된 전을 엄마 오빠에게 주려고 집으로 오며 맛있게 먹을거란 생각에 기분이 좋았다. 엄마 오빠가 다 먹고 잘했다고 말하며 칭찬해 주셨지만 맛있게 먹는 것 같지 않아 조금 아쉬웠다.

 

 

 

 

 

 

 /윤선우(산남초5) 어린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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