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릉동 지역연계 마을활동 선진지 견학을 다녀와서

 

▲ 열강하는 이승훈 센터장

 6월 21일 오늘 힘과 열정을 뿜어내시는 안경애 장학사와 알찬 여행을 했다.  8시 반에 청주교육지원청 별관에서 출발했다. 반가운 분들이 많다. 수준 높은 행복교육 공동체팀들은 지체 없이 예정된 시간을 딱딱 맞췄다.

 ‘행복하고 싶은 사람, 웃고 싶은 사람, 꿈꾸고 싶은 사람, 청문으로 들어오세요’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청소년 문화정보센터에서 안내를 받았다. 여러 색깔의 아이들이 여러 색을 발산하는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었다. 엄마 세대처럼 나도 고등학생 딸한테 제시해 줄 것이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가라 밖에는 없다. 그러나 21세기에 다양함을 잃어 버리면 안 될 것 같은 막연함을 본다.
인상 깊었던 것은 마을여행시작하면서 둥글게 줄을 잡고 안으로 들어와서 소개하는 것이었다. 줄 안에 들어오면 서로의 힘 때문에 아주 평안하게 서 있을 수 있다. 이게 공동체지! 산남동은 작은도서관에 애정이 많다. 우리도 공모사업하고 도서관을 키웠다. 구립 도서관이 자원활동가들 손에서 도서관다움 으로 아름답게 구성되어 있었다. 아이들이 이렇게 배 깔고 책을 볼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수 있는 건 역시 도서관을 아는 사람의 안목이다. 마지막은 잠깐 동안 연극을 봤다. 금새 몰입하는 경험을 했다. 아~좋다! ㅎㅎ 나는 인재길도 인상 깊었다. 학자수를 심고 스토리를 만드는 교토철학의 길을 보면서 이런 스토리를 만들어 내면 좋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공릉동 인재길을 산책하면서 내 아이가 이 땅에서 함께하는 인재가 되기를 기원한다면 얼마나 멋진가! 6시에 도서관 수업이 있어서 망설였는데 장학사님의 배려로 청주에 무사히 와서 수업도 했다. 봐야 보인다. 청주가 교육의 도시인데 행복교육도시로 ‘타이틀’을 바꿔다는 날을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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