샛별초등학교 바자회를 다녀오다

 매년 산남동 소재 초등학교에서는 바자회를 열고 있다. 학부모회가 주축이 되어 이루어지는 도서바자회 겸 알뜰바자회는 학생들에게 좋은 도서를 공급하고 집에서 활용하지 못하는 물건을 기증하여 서로 바꿔 쓰는 자원 활용을 그리고 학교 기금마련이라는 여러 가지 목적으로 5월 30일, 31일 이틀간 샛별초등학교 강당에서는 실시되었다.

▲ 나눔물품바자회에서 직접 물건을 사고파는 아이들

 분주하게 책을 정리하고 판매하는 학부모들과 한 켠에서는 아이들을이 물품을 진열하고 구매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샛별학 부모회 회장(윤현순)을 만나 몇마디 나눠보았다.


기자: 올해도 변함없는 모습이지만 작년부터 샛별도서바자회가 예전과 좀 다른 모습의 바자회 형태를 띄고 있네요.
학부모회장: 네 예전에는 도서바자회만을 했었지만 학생들에게 물품을 기증받아 하는 알뜰바자회가 생겼습니다. 학생들에게 물품을 기증받고 500원의 쿠폰을 지급합니다. 그것으로 자기에게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는 거지요. 또한 고학년(6학년)에게는 순번을 정해 물건을 판매하는 책임을 맡기기도 합니다. 그래서 더욱 더 아이들에게 호응이 좋은 것 같습니다.


기자: 올해 준비하신 도서는 어떤 종류의 것들이며, 물품 수입금도 학교 발전기금으로 모아지나요?
학부모회장: 아닙니다. 물품수익금은 전액 굿네이버스에 기부되고 남은 물품들은 아름 다운 가게로 보내집니다. 이번에 준비한 도서는 권장도서, 학년별 필독서, 베스트셀러 학습만화 등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기자: 아무쪼록 좋은 결실을 얻으시는 시간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학부모회장: 네 감사합니다.

▲ 바자회 전경(강당)
▲ 독서삼매경에 빠진 아이들
▲ 샛별초 책바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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