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일~3일 한일 학술워크숍, 일본 발달·정신장애인 강사 초청 청주복지재단·정신건강센터·충북대장애지원센터·혜원복지관 주최

2017년 제1회 한·일 국제교류 세미나에서 가톨릭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이용표 교수의 ‘베델의 집을 통한 장애인복 지의 시사점’에 대한 기조발제에 이어 청주정신건강센터 박기수씨(당사자가 본 베델의 집), 혜원장애인복지관 김효근 팀장(베델의 집을 통해 바라본 사회복지사의 역할과 자세), 청주복지재단 정윤태 팀장(청주시 장애인복지의 나아가야할 길)의 토론 모습 청주복지재단과 청주정신건강센터, 충북대학교 장애지원센터, 혜원장애인복지관은 5월 2일과 3 일 ‘제2회 한일 국제 학술교류 워크숍-장애 당사자가 말하는 도전적 행동의 이해와 의사소통법’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발달·정신 장애인이면서 ‘장애인 당사자 연구’를 진행 중인 일본인 강사들이 나와 장애 당사자로서 자신의 경험과 행동사례, 관련 연구 등에 대해 상세히 들려줄 예정이다.
‘장애인 당사자 연구’란 비장애인 연구자들의 한계성을 탈피, 장애인들이 직접 소통 등을 통해 자신들의 문제를 공론 화해 해결방법을 찾고, 비장애인과 함께 어울려 살아가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시도되고 있는 연구방법. 관련 연구에 대한 걸음마를 시작한 우리나라에 비해 일본은 2000 년대 초반부터 많은 연구를 선행했고 장애인자립시설 등에 적용하며 획기적인 방향을 일으키고 있다. 워크숍은 5월 2 일 오후 1시 충북대 평생교육원 신언임홀에서 시작된다. 이날은 북해도 ‘베델의 집’ 창시자로 의료복지대학교에 재직 중인 무카이야치 교수가 나와 ‘당사자 연구’에 대해 설명한 다. ‘베델의 집’당사자와 스태프들이 한국 장애인들과 직접 만나 당사자 연구에 대한 경험도 나눌 예정이다.
‘베델의 집’은 장애인 당사자 중심의 복지제도를 실현해 국제적으로 알려진 정신장애인 공동주거시설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새로운 공동체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2일차 워크숍은 5월 3일 오후 2시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진행된다.
뇌성마비 장애인이면서 도쿄대 의대를 졸업한 후 소아과 의사를 역임한 구마가야 도쿄대 교수, 발달장애인으로 발달 장애 당사자 연구를 심도있게 진행하고 있는 아야야 도쿄대 연구원이 강사로 나선다. 발달장애인들이 사회생활에서 느끼는 불안과 차별, 행동사례 등을 당사자 입장에서 직접 밝히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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