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OLO' 동아리 회원: 좌로부터 김선경(대성중2), 음예원(청주여중2), 이유진(운동중2)

  3월 24일 청소년기자단 여행 동아리 'YOLO'가 두번째 모임을 가졌다. 이번 모임에서는 서천에 있는 국립생태원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다.
  이곳에서는 우선 정문에서부터 생태관을 관람할 수 있는 에코리움까지 가기 위해서 운영되는 전용 전기차를 타고 이동했다. 이동하는 도중에 지나치는 야외풍경으로는 여러 종류의 나무들과 동물들이 있었다.
에코리움에 도착하여 첫 번째로 관람한 곳은 열대관이었다. 열대관에는 대한민국에서는 관찰하기 어려운 여러 종류의 해양생물과 도마뱀 그리고 식물들을 볼 수 있었다. 열대와 맞게 온도를 설정해놓았기 때문에 관람할 때 조금 습하고 더운 느낌이 들었다.
  그다음 바로 이어지는 사막관에서는 우리가 책에서나 많이 보던 사막여우를 포함해 수많은 선인장들과 사막에 사는 생물들을 볼 수 있었다.
  3번째 기후관은 지중해관이었다. 이곳에서는 어린왕 자에서 많이 보던 바오밥나무를 관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식충 식물 등 다양한 종류의 식물들을 알아볼 수 있었다.
  네번째 온대관에서는 동물들보다는 식물들과 꽃들이 많아 관람 내내 눈을 만족시켜주는 기후관이라고 생각했다.
  마지막으로 극지관에서는 살아있는 생물들은 만나기 어려웠지만 실제 살아있는 듯한 모형들로 지루하지 않게 관람했던 것 같다.
  5개의 기후관을 모두 관람하고 나서는 개미의 특징에 대해서 전시되어있는 특별전을 들려서 중요하지만 자세히 알지 못했던 것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테마를 생태로 잡아 고심해서 선택한 장소였던 만큼 먼거리를 이동한 보람이 있던 것 같다고 느꼈다. 항상 과학 책에서만 이론으로 공부해왔던 것들이 눈앞에서 살아 움직이고 숨 쉬고 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었다. 또한 환경에 맞추어서 적응해나가는 '생명'이라는 것이 이렇게 위대하고 대단한 존재였다는 것을 깨우치게 해주는 여행이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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