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원복지관과 함께 하는 2018 두꺼비마을 신년인사회 및 마을신문 창간9주년 기념잔치

지난 1월 25일, 체감온도는 영하 20도를 밑돌았다. 해가 지면서 칼바람까지 더해져 체감온도는 더욱 내려갔다. 하지만 청주교육지원청 대강당에는 많은 주민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혜원복지관과 함께 하는 2018 두꺼비마을 신년인사회 및 두꺼비마을신문 창간 9주년 기념’(이하 ‘기념 잔치’) 잔치에 참석하려는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던 것이다. 이날, 500인분 이상의 떡만두국을 준비했으나 금방 동이 나 주최 측을 당황하게 했다.


‘기념잔치’는 마을신문 청소년기자단의 1년 간의 활동 동영상과 산남동 두꺼비마을의 명문고등학교인 산남고(교장 유승자) ‘미르너울’이 신명나는 사물놀이로 힘차게 막을 열었다.(공연팀 소개는 13면 참고) 축사로 나선 이시종 도지사, 김병우 교육감, 오제세 국회의원, 김준회 충북지방변호사회 회장, 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아래 사진 참고) 등은 산남동 두꺼비마을 주민들의 안녕과 두꺼비마을신문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해주었다.

‘기념잔치’에 참가한 김인선 카페그램 대표는 “마을신문을 통해서 마을의 정보를 알고 주민들이 뭉치는 것을 알았지만 정말 많은 분들이 모여 놀랐다.”며, “산남동에 산다는 자부심을 느낀다.”며 참석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는 두꺼비협동조합(두꺼비마을신문)이 주관하고, 산남동 주민자치위원회, 산남두꺼비마을아파트협의회, 산남동작은도서관협의회, 두꺼비협동조합, 두꺼비살림, (사)두꺼비친구들, 혜원복지관, 산남행복교육공동체, 산남동상가번영회 산남오너즈, 원흥이마중길 상인회 등이 공동으로 주최하였다. 이밖에도 충청북도, 충북도교육청. 청주시, 충북개발공사, 충북지방변호사회, 전교조 충북지부, 녹색구매지원센터, 지속가능협의회, 사회적 기업 거름, 녹색청주협의회, (사)풀꿈환경재단, 충북참여연대, 충북청주경실련, 충북환경운동연합, 생태교육연구소 ‘터’, 충북NGO센터 등 시민사회단체들도 후원해주었다.

한파를 물리친 마을공동체에 대한 뜨거운 이날의 열기는 중부매일신문과 한겨레신문사에서 주요 기사로 다뤄졌고, KBS라디오에서 두꺼비마을신문 창간 9주년과 관련하여 조현국 편집장과 10여분 넘게 인터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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