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O의 세계


제 꿈은 오랫동안 바이올리니스트였습니다. 어려운 곡에 도전할 때마다 설레고, 열심히 연습해서 마침내 연주해 냈을 때 보람을 느꼈습니다. 그러다 심리학에 매력을 느끼게 되었고 여러 가지로 나의 성격과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려대학교 견학을 갔을 때 심리학과에 가야 겠다고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평소에 늘 환경보호에도 관심이 많았던 저는 학교에서 아프리카의 환경운동가 왕가리 마타이에 대해 배운 후 환경운동가를 꿈꾸기도 했습니다.  얼른 나의 꿈을 찾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싶은 저는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 혼란스러웠습니다.
그러던 중 ‘마을이 학교다! 두꺼비마을 청소년 진로교육 및 체험에 대해 알게 되었고, ‘심리의 재발견’, NGO의 세계’에 관심이 많아 체험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 꿈을 결정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여러가지 낯선 직업들을 다양하게 체험해 보는 것이 즐겁기도 하고 어른들의 세계라 그런지 어떤 분야는 어렵고 지루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NGO활동가 선생님의 얘기를 들으며 환경운동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더 뚜렷해졌습니다.  내 꿈이 담긴 명함도 만들어 주셨는데 예전부터 생각해 두었던 회사이름을 넣어 명함도 만들고 나니, 내 꿈이 이루어진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했습니다. 친구들도 돈 많이 벌어서 환경운동 사업에 동참해 주기로 했었는데, NGO활동가 선생님 말씀이 생각납니다.
“NGO활동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정치, 인권, 환경, 성차별 철폐 운동 등 다양한 NGO 활동 분야에 여러분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립니다. 제 꿈을 찾을 수 있게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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