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산새소리반 친구들과 학부모님들께서 연 위에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고 어린이집 뒤 공터에 가서 연날리기 체험을 하는 날입니다. 무엇을 연위에 그려볼까 곰곰이 생각하는 아이들~^^ 그런데 오늘따라 미세먼지가 심각하여 연날리기는 각자 집으로 가져가 날리기로 하고 폐품을 이용하여 제기, 딱지, 투호를 만들어 친구들과 전통놀이를 해보았습니다.
지금은 시대변화에 맞게 재료를 이용해 만들기보다는 만들어진 반제품 놀잇감을 이용해 만들어 보는 활동을 많이 합니다. 불과 1년, 2년 전의 일들이 옛날일이 되어버린 지금. 세상의 변화에 가속도가 붙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스위스 세계경제포럼의 창립자인 클라우스 슈밥은 ‘제4차 산업혁명’이란 저서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의 인재는 상황맥락지능, 정서지능, 영감지능, 신체지능 등의 4가지 지능을 갖추어야 한다고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유아교육은 어떤 부분에 초점을 둬야할까요?

첫째, 최대한 많이 놀게 해야 합니다. 어린 시절의 자유로

운 놀이경험은 타인과의 상호작용을 촉진시켜 공감능력과 표현능력을 기르게 합니다. 재미있는 놀이를 하는 과정에서 ‘몰입’의 상태를 경험하게 되고 이러한 몰두의 경험은 창의력과 문제해결을 증진시킬 수 있습니다. 둘째,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줘야 합니다. 예를 들어, 유아가 혼자의 힘으로 숟가락을 잡으려 한다면 음식을 흘리고 숟가락을 떨어 트린다 해도 손에 숟가락을 계속해서 쥐어져야 합니다. 실패를 알아야 성공의 기쁨을 알게 되고 도전과 용기를 배우에게 됩니다. 어리다는 이유로 모든 걸 부모나 교사가 다 해결해주려 하는 순간 앞으로 아이는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입니다. 셋째, 일상생활에서 유아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비가 오는 날이면 무엇을 입고, 신고 가야하는지 등 사소한 것에서부터 스스로 걸정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줘야 합니다. 작은 일 하나라도 본인이 선택을 하게 되면 책임감과 의사결정능력이 발달합니다(육아신문 베이비뉴스)
우리아이가 어떤 아이가 되길 원하십니까? 무엇이든 부모님이 결정해 주시고 도와주시고 앞장서서 아이가 스스로 하기 전에 친절을 베풀고 계시지는 않으신가요?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창의적인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하려면 많이 놀게 하고,도전의 기회를 줘야하며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기다려 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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