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8일 오후 3시에 산남동 상가번영회 ‘2017 산남오너즈 송년회 겸 정기총회’가 열렸다. 청아한 트럼펫 소리로 시작한 이날 행사에서는 산남오너즈 회원들이 모은 회비로 관내 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소년공동생활가정 드림하우스, 혜원장애인복지관 등 공익 단체에 기부했다. 또한 한 해 동안 열심히 활동한 회원들에게 포상도 시상하고, 음식을 함께 먹고 노래도 부르며 회원 간 친목을 다졌다. 이번 정기총회를 시작으로 김동수 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한 제5기 임원진이 정식으로 활동한다. 이날 이홍원 화백 등 고문단, 한창환 속리산알프스 수련원 원장을 위시한 자문위원단이 참석하여 산남오너즈 회원들을 격려해주었고, 수많은 내빈이 참석하여 산남오너즈의 새 출발을 축하해주었다. 아래에 김동수 신임회장과 이동기 사무총장 등의 취임 소감을 실었다. 

 

“이번 2017 송년회 겸 정기총회는 산남오너즈에겐 남 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상가번영회는 이익단체이며 그들만의 권익을 추구한다.’ 는 고정관념에서 완연히 벗어난 원년(元年)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소외계층 및 마을주민들을 위한 나눔 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고 마을공동체 활성화 실현에 앞장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동수 신임회장.

“저는 산남오너즈 1기 창립멤버로서 현 5기 임원진이 꾸려질 때까지 모든 일들을 보았습니다. 회원들 간에 서로 돕고, 웃고, 다투는 모습까지도 보면서 참 인간다운 모임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 또한 이 모임이 꾸준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계속 회원으로 있었습니다. 신임 회장님을 도와 산남오너즈의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산남오너즈 대표님들의 건승을 항상 기원하겠습니다. - 이동기 사무총장

회원 분들이 무엇을 원하고 그 무엇을 위해서 필요한 것을 함께할 수 있는 것에 비중을 두고,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한 관심으로 애착을 갖겠습니다. 아름다운 꽃과 나무는 울타리가 필요합니다. 회원 분들이 산남오너즈 설립 취지에 맞는 푸르른 나무와 향기 나는 꽃으로 만발할 수 있도록 산남오너즈와 마을공동체라는 울타리를 든든하게 하는 길에 동행하겠습니다.
- 이장국 신임 사무국장

“산남동 상가 번영회인 산남오너즈의 사무차장을 맡게 된 윤성현 (Boom Store 편의점)입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산남오너즈 5기 임원진과 함께 마을 공동체를 지향하고 더 나아가 상가 활성화를 위해 헌신하고 노력하겠습니다. 2018년에도 회원 모두가 하나가 되어 힘차게 도약하는 산남오너즈가 되길 기원합니다.” - 윤성현 사무차장

 

/사진_지정환, 이경은 사진 명예기자

저작권자 © 두꺼비마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