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선수는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라고 아빠가 말씀하셨다. 메이저리그에서 야구를 한다는 것은 정말 최고의 선수들만 할 수 있는 거라고 이야기도 해주셨다. 그런 박찬호 선수를 박찬호배 개막식에서 만난다는 생각을 하니 정말 꿈만 같았다. 개막식을 하러가는 대전까지 박찬호 선수를 실제로 보는 게 처음이라 정말 떨렸다.
대전 한화구장에 가니 전국 여러 지역에서 온 리틀야구 선수들이 많았다. 나와 같이 야구선수가 꿈인 친구들이 참 많은 것 같아 속으로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잠시..^^) 개막식이 시작되고 박찬호 tjs수가 등장해 박수를 쳤다. 키도 크고 TV에서 본 모습이랑 같아서 무척 신기했다.
박찬호 선수가 “성공하는 사람은 정말 어려운 환경에서도 극복해야하고 그런 성공을 하려면 계획성이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도 했다. 계획을 갖고 계획 있게 행동하는 것이 정확히 어떤 것인지 어려웠지만 학교에서 하는 계획표 같은 거라고 생각한다. 지난 여름방학 때도 학교에서 계획표를 세워서 방학을 보냈는데 야구도 그렇게 계획을 세워서 하라는 말 같다.
개막식이 끝나고 박찬호 선수와 같이 사진도 찍었다. 다른 말도 해보고 인사도 해보고 싶었지만 말해볼 시간도 없이 박찬호 선수가 바빠서 무척 아쉬웠다. 박찬호선수를 만났다는 건 정말 잊혀지지 않을 일 같다.(박찬호를 보고 온 나를 다른 친구들이 무척 부러워하기도 했다^^)
나는 야구선수가 꿈이다. 공을 던지고 받을 때는 마음이 두근두근거리고 날아오는 공을 칠 때면 마음이 상쾌하기도 하다. 야구가 참 좋고 좋아하는 야구를 하니 더더욱 좋다.  그러니 박찬호 선수의 말처럼 계획성있게 야구를 해서 나도 똑똑하고 포기하지 않는 야구선수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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