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미래와 체험... 2017마을이 학교다



11월 4일, 청소년 두꺼비 기자단은 7번째 진로탐방 체험을 하기 위해서 수곡동에 있는 극단새벽에 갔다. 나는 이곳을 처음 가 보았을 때 ‘어떻게 이런 좁은 건물에서 연극을 할 수 있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들어가 보니 교실보다는 조금 넓은 연극무대와 관람석이 있어서 신기하였다.

그곳에서 우리는 연극배우겸 강사이신 극단새벽의 김옥희 대표님을 만났다. 평소에 연극하면 많은 사람들 앞에서 공연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고 생각해서 시작하기 전에 걱정을 했다. 하지만 생각했던 것과 달리 선생님께서는 우리들 보고 원으로 앉으라했고 연극과는 관련이 없는 비빔밥게임도 하고 조별게임도 했다. 조별게임은 각 조별마다 주제를 하나씩 정해서 조원들끼리 표현을 해서 다른 조들이 맞추는 게임이다. 그리고 표현을 할 때는 다른 조들은 귀 기울여 잘 들어야 하고 우리 조가 표현을 할 때는 크게 말하는 연극의 기본적인 규칙도 알아야한다. 게임을 처음 할 때는 쑥스러워서 잘 참여를 못했는데 갈수록 맞추는 재미와 보여주는 재미가 있어 모두들 적극적으로 참여를 하였다.
어느 새 마칠 시간이 다가와서 너무 아쉬웠다. 끝으로 오늘의 소감을 5글자로 표현하는 시간을 끝으로 진로체험을 마쳤다. 나는 끝나고 오면서 다음에는 이곳에서 하는 연극을 직접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오늘 만난 선생님처럼 내가 하고 싶고 나한테 맞는 진로를 선택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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