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뒤편 구룡산 보호지역에서 벼베기

▲ 성화초 4학년 학생들이 벼를 베러가고 있다.

오늘은 적군들과 결투를 벌이는 날! 에베베.
장군 : “제군들 앞으로 나아가서 적군들을 다 죽여버리자! 적군들이 벌벌 떨고 있군(적들이 살랑 살랑 흔들리고 있다). 적들을 다 해치워 버리자.
제군들 모두 앞으로 돌격!”
부하들(솔, 세은) : (우다다다~)
장군 : 모두 낫을 들어라. (척) 적군의 머리채를 잡고 낫으로 베어 버려라! (싱싱)
솔 부하 : 대장님 적군이 쓰러지지 않습니다.
장군 : 그럼 그냥 아무데나 베어버려.
솔 부하 : 그냥 아무데나 베어버려!
세은 부하 : 그렇게 해도 안 됩니다. 아군들이 모두 지치고 있습니다. 방법을 알려주십시오.
장군 : 모두 나에게 맡겨라! (싱싱)
부하들 : 대장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그런데 장군. 적들이 이제 방어 작전에서 공격작전으로 바뀌었습니다. 아군들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세은 부하 : 저는 얼굴을 적군에게 긁혔습니다.
솔 부하 : 저는 적군에게 눈을 찔렸습니다.
세은 부하 : 아군들이 너무 지쳐서 죽을 지경입니다. 허리가 끊어지고 다리가 저립니다. 대장님 도와주십시오. 적들을 해치워 주십시오.
장군 : 나에게 맡겨라. (싱싱 퍽퍽)
세은 부하 : 적들이 얼마 안 남았습니다. 이제 조금만 더 싸우면 끝이 날 것 같습니다.
장군 : (팍팍 퍽퍽 폭폭 싱싱 기야보!)
솔 부하 : 대단하십니다. 대장님 적군을 소멸시켰습니다. 우리의 승리입니다.
장군 : 그래 우리가 이겼구나. 아주 잘 싸웠다.
부하들 : 부상자들은 조금 있지만 사망자는 없습니다. 이제 그만 돌아가시지요. 장군.
장군 : 그전에 김치전 먹으로 가야겠다. 에헷. 데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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