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강좌>
나를 돌아보고 주위를 이해하는 사주명리 시간

퀸덤도서관 사주 명리 인문학 10주 과정.
사주팔자 안에 숨어 있는 많은 것들을 다 배우기에는 촉박한 시간이었지만 나를 돌아보게 해 준 귀한 시간이었다. 도무지 이해가 안 되는 사람들의 행동들. 막연히 “유전이네” “핏줄이 진해” 하기에는 대입이 어려웠던 사연들.
우리의 8자는 어느 하나가 발달하면 반드시 한쪽은 모자라고 내가 지나치게 힘이 세면 다른 것들을 상하게 하고 내가 약하면 다른 것들에 잠식당할 수 있다는 것.
우리가 살면서 이런 이치를 잊지 않고 산다면 어려움이 와도 잘 견딜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내 인생이 궁금해서 시작한 명리학 10주 공부가 나와 가족, 주위 사람들을 돌아보고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다. 아직 미처 이해 못한 부분도 많아서 천천히 모자란 부분에 관련된 책을 더 보고 싶다. 그동안 눈빛 반짝반짝 함께한 강사님과 수강생 분들의 열정에 나도 덩달아 신났었다. 10주의 행복한 시간을 마감하면서 다음의 만남도 기대하게 된다. 산남동이 나의 8자 안에 숨어 있던 행운의 방향은 아니었을까? 생각해 보았다.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 강경자(모충동)


<꿀꺽꿀꺽 동화책 수업>
행복한 책읽기로 봉사기회 보람느껴요

어린 시절에 책을 읽는다는 것은 부모님의 특별한 관심이나 책을 정말 좋아하기를 타고나면 쉽게 접하지만 또한 쉽게 접하기 힘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어린 시절 책은 정말 많았지만 즐겨 읽지는 않았습니다. 관심도 크게 없었고 꼭 읽어야 되는 이유도 없었으니까요. 그저 학교수업에 관련된 책만 대충대충 읽은 수준이었지요. 그런데 엄마가 되고 아이를 키우다보니 아이를 위해서 책을 읽어주게 되고 점점 더 책 읽는 재미를 알게 되었습니다.책이 이렇게 재미있었다니! 그러던 중 퀸덤 도서관에 아이들을 위한 책읽기 프로그램이 생긴다니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써 정말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더구나 저에게 봉사활동의 기회까지 주셔서 정말 감사한 따름이었습니다.
아파트의 작은 도서관에서 하는 수업이 어떨까? 그런데 정말 퀸덤 도서관의 분위기는 달랐습니다. 말만 동네 사랑방처럼이 아니라 정말 정이 오가는 사랑책방이었습니다.
동네친구들이 알콩달콩 모여서 옆집이모의 동화책이야기에 귀 기울여주고 진지하게 듣는 모습들이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이런 좋은 프로그램이 많이 생겨서 많은 아이들이 책 읽는 기쁨과 재미를 알아가기를 바랍니다.           
/정보선(동화책 교사)
 

<가족영화관람>
“영화도 보고, 상도 받고”

 9월 13일 저녁 7시 30분 퀸덤도서관을 가득 메운 주민들.
퀸덤대가족이 “마당을 나온 암탉”을 만나러 밤마실을 나왔다.다함께 호호호 깔깔깔 웃고 모두가 아이고 어쩌나 슬퍼하고 안타까워 하며 영화에 푹 빠져들었다.
영화가 끝난 후, 퀸덤 도서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도전 200권 책읽기” 프로젝트에 첫 번째로 200권을 달성한 기특한 두 자매의 시상식이 있었다. 두 자매의 아버지는 아빠와 남동생, 아파트식구들의 축하를 받는 두 딸아이가 기특하다며 도서관에 감사함을 전했다. 앞으로도 퀸덤의 아이들, 가족들이 도서관에서 꿈을 만들고 추억을 쌓아가길 바란다.
/ 이명주






 




▲ 두 자매 정유경(산남초 4) 정유진(산남초 2)이 ‘도전 200권 책읽기’프로젝트 수상 후 감사의 글을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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