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 머리를 길게 길렀던 동생이 단발로 머리를 자르고 왔어요.
너무 짧게 자르다 보니 귀엽기도 하고 색다른 모습이기도 했는데 머리를 자세히 보니 머리가 길이도 모양도 삐뚤빼뚤^^ 미용실에 갔다 왔는데 머리를 왜 이렇게 만들었냐 엄마께 여쭤보니 엄마는 동생머리카 락을 조금이라도 길게 소아암 친구들에게 기부한다 하시면서 제 머리도 하고 싶지만 파마도 여러 차례 했고 염색도 해서,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다며 나중에 기회가 되면 꼭 한번해 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그게 무엇인지 인터넷을 통해 자세히 보게 되었고 소아암 친구들에게 머리카락을 보내는 모발기부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1) 기증해주실 머리길이는 25cm 이상입니다.
2) 머리카락을 묶은 고무줄 위로 자릅니다. (비닐봉투에 넣어주세요)
3) 집에서 자른 머리카락을 포장합니다. (모발기부 사전신청 후 출력한 송장을 봉투에 붙여주세요)
4) 우체국으로 가서 협회로 등기우편으로 발송해주세요.
자세한 것은 백혈병 소아암협회(http://www.soaam.or.kr) 홈페이지에 들어가셔서 오른쪽 배너에 모발기부를 누르면 자세한 방법, 주의사 항, 보낼 주소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남자는 꼭 한번 군대를 가야 된다는 말이 있듯이 여자도 꼭 한번 모발기부로 기부천사가 되어 보아요.
신채윤(산남중2)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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