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황리에 끝난 제1회 두꺼비마을 사진 콘테스트..응모자 .참여 후기(황미숙씨)

▲ 제14회 두꺼비생명한마당 사진 콘테스트 전시장

제14회 두꺼비생명한마당을 널리 알리고 청주 두꺼비마을의 풍경과 사람들을 ‘사진’으로 남기고자 두꺼비마을신문이 주관한 ‘제1회 두꺼비마을 사진 콘테스트’가 성공리에 끝났다.
짧은 접수 기간(4월27일~5월 8일)과 계속된 연휴에도 불구하고 인물 부문 198점, 풍경 부문 171점 등 총 369점이 접수되었는데, 산남 부영사랑으로 아파트에 사는 피원기(인물 부문)씨와 박병기(풍경 부문)씨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 대상(풍경부문) 박병기씨
▲ 대상(인물부문) 피원기씨

▲ 대상(풍경부문)'봄밤'
▲ 대상(인물부문) '휴식'

김승환 대표(제14회 두꺼비생명한마당 추진위원장)를 심사위원장으로 한 심사위원들은 도심과 자연이 공존하는 두꺼비마을을 잘 표현한 작품, 두꺼비생태마을의 역사성을 담은 작품, 두꺼비마을의 공동체성(선행, 미담 등)을 잘 살린 작품을 심사 기준으로 정하여 공정한 심사를 진행했으며, 많은 참가자들에게 골고루 상이 돌아갈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인물 부문 대상을 받은 피원기씨는 “은퇴한 후 취미 삼아 두꺼비생태공원에 와서 찍어 놓은 사진이 있어 출품했는데 운이 좋아 상을 받았다.”며 환하게 웃었고, 풍경 부문의 대상인 박병기씨는 “산남동에 살면서 좋은 추억을 남겨서 더욱 행복하다.”는 말로 수상소감을 밝혔다. 대상 수상자들은 향후 1년간 두꺼비마을신문 명예기자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상가 주민들이 자발적이고 주도적으로 두꺼비생명한마당에 참여했다는 점도 이번 두꺼비마을 사진 콘테스트의 성과라 할 수 있다. 산남동 상가번영회 산남오너즈 회원들은 본인 상가 명의로 시상금을 협찬했고, 시상식에서 직접 상금을 전달했으며, 밤톨 스튜디오(이경은 대표), 청주남부신협 산남지점(이장국 지점장), H스타일 헤어 살롱(조연수 대표), 파리바게뜨 산남계룡점(이종익 대표)은 사진 접수처를 맡아 행사에 큰 도움을 주었다.

  제1회 두꺼비마을 사진 콘테스트 참가 후기 
“공원 전체가 너무 예뻐서”  

우리 가족은 2007년 6월 산남동에 이사를 왔다. 이번 두꺼비생명한마당 축제가 14회를 맞이하게 되는데, 평소에 관심 있었던 행사였지만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했던 것이 아쉬워 이번 기회에는 꼭 참석하고 싶었던 생각에 사진콘테스트 홍보물을 보게 되었다.
평소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는 딸과 두꺼비생태공원에 가서 촬영을 하기로 하고 간식을 준비하여 산책 겸 사진촬영하기 시작했다. 풍경을 주제로 결정하였기에 배경에 신경을 써보자 했는데 공원 전체가 너무 예뻐서 쉽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특히 느티나무 모습은 한 눈에 보아도 멋지다!라는 탄성이 절로 나왔다. 딸과 공원의 모습 그대로가 화보 같았다. 딸아이가 씽씽카를 타거나 달리기를 하며 “여기도 멋지고, 저기도 멋지다”라고 말하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주었다. 즐거운 마음으로 그렇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찍다보니 사진은 여러 장이었고 그 중 4장을 골라 밤톨 사진관에 제출하자 사장님이 ‘느티나무 아래’사진을 보시고 너무 멋지다고 칭찬을 해주셔서 약간의 기대감을 가지고 기다렸다. 5월9일 “은상입니다~”라는 문자를 확인하고 딸이 너무 기분이 좋다며 흥분하는 모습을 보고 행복했다.
5월 13일 가족과 함께 생태공원 걷기대회를 참석하며 가벼운 운동을 하였다. 축제를 보기위해 자녀를 데리고 나온 가족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우리 가족이 기다렸던 콘테스트 사진전시회를 보고 너무 반가워 사진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다른 수상자의 멋진 사진을 보며 놀라웠다. 내가 찍은 사진을 여러 사람과 공유할 수 있도록 사진 전시에 노력해주신 분들에게 고마웠다. 내년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나도 홍보에 일조를 해야겠다.
요즘 두꺼비공원은 초록으로 물들어있다. 산남동에 사는 주민들이 생태공원을 산책하거나 운동하는 모습, 이웃과 정자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주민과 두꺼비가 상생하는 마을이 될 수 있도록 아이에게 두꺼비생태공원에 있는 동식물을 소중히 생각하고 자연을 훼손하지 않도록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제14회 두꺼비생명한마당의 이벤트인 ‘제1회 두꺼비마을 사진 콘테스트’를 통하여 이웃과 즐거운 추억을 나눌 수 있어서 감사하고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산남동에 살면서 행복한 추억 만들어 주신 마을신문 관계자 여러분과 축제를 후원해주신 산남오너즈, 파리바게트 계룡점 대표님, 예쁘게 사진을 현상,인화해 주신 밤톨스튜디오 대표님 감사합니다~.  / 황미숙(풍경부문 은상 수상자)


제1회 두꺼비마을 사진 콘테스트 수상자

▲ 금상(풍경부문)-지용빈, 최명천
▲ 금상(인물부문)-윤정인,안명희
▲ 은상(풍경부문)-최정호,김동민,황미숙
▲ 은상(인물부문)-김민혁,김인선,박소연
▲ 동상(풍경부문)-조은정,김민규,김지연,박정호,윤명옥
▲ 동상(인물부문)-김상곤,산남계룡도서관,홍성민,정순희,산남동주민센터
▲ 동상(인물부문)-김다빈,김영석,신순하,조미숙,신은향,이근욱,양진욱,이선빈,김경미,남승완
▲ 장려상(인물부문)-김란희,박신혜,조연수,임우택,나향미,정종훈,차선미,지선화,최웅태
▲ 특별상(풍경부문)-이명자,송선화,정지수특별상(인물부문)-김진남,김민호,김추옥,권영욱,산남주민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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