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최강석, 살림출판사

세상에서 가장 통제하기 어려운 것이 뭐가 있을까? 예를 들면 엄마는 아들을 통제하기 어려울 것이고, 경찰관은 범죄자를 통제하기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이보다 더 골치 아프고 통제하기 어려운 것이 있는데 바로 ‘바이러스’이다.
바이러스는 천진난만한 어린 아이와 같아서 언제 어디로 튀어서 문제를 일으킬지는 누구도 알 수 없다. 바이러스의 어원은 라틴어로 ‘비루스’ 즉, ‘독’이라는 뜻이다. 그만큼 치명적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만약에 이런 천진난만한 어린이와 같은 바이러스가 새로운 질병을 탄생시켜서  판데믹(전염병 혹은 감염병이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상태)을 일으키게 되면 어떻게 될까?
책 ‘바이러스의 습격’은 그런 문제들을 담고 있다. 이 책은 여러 질병에 관해서 소개해주고, 일반인들이 바이러스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든 책이다. 또한 우리가 치명적인 바이러스성 질병에 대해 왜, 경각심을 가져야 하는지도 알려주고, 유언비어도 구분할 수 있게 해준다.
바이러스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증식방법도 쉽게 설명해준다. 작년에 발생한 메르스와 에볼라또는 해마다 발생하는 독감, 구제역, 조류독감에 대해 궁금할 만한 내용도 잘 수록되어있다.
나에게 ‘바이러스의 습격’이라는 책은 나의 장래희망과 관련하여 더욱 다가갈 수 있도록 해준 하나의 특별한 계기가 되어준 책인 것 같다. 만약 여러분이 ‘바이러스의 습격’을 읽지 않는다면 새로운 질병이 생길 때 마다 생기는 유언비어에 속아 넘어가게 될 것이다. 유언비어에 속아 멍청한 사람이 될 바에 차라리 단돈 1만1천원을 투자해 현명한 사람이 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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