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내들 뒷쪽 거울못 산개구리 산란

두꺼비생태공원에도 봄이 오고 있습니다. 꽁꽁 얼었던 원흥이방죽의 얼음이 녹아 흰뺨검둥오리가 다시 찾아오고, 봄을 알리는 산개구리의 산란도 확인되었습니다. 지금은 다랭이논과 거울못에만 알이 발견 되었지만, 곧 점점 따뜻해지면서 생태공원 곳곳에 산개구리들이 산란을 할 것입니다. 밤이 되면 호로롱~호로롱~ 하는 울음소리도 들을 수도 있겠지요.
최근 들어 두꺼비생태공원에 쓰레기 불법투기 및 출입금지구역에 사람들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출입금지구역은 야생생물들의 서식을 위해 조성한 곳으로, 야생생물들의 보호를 위한 것도 있지만 사람들에게는 위험할 수 있어 안전을 위해 출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두꺼운 얼음이 녹으면서 자칫 잘못하면 연못으로 빠질 수도 있고, 낙상의 사고도 있습니다. 더군다나 겨울잠에서 깬 뱀에 물릴 수도 있으니 최대한 출입을 자제하여야 합니다.

또한 개구리의 깨끗한 산란환경을 위해 쓰레기는 지정된 곳에 버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화분이나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토양 및 수질의 오염과 부영양화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부디 올바른 장소에 버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두꺼비생태공원에 생명이 넘치는 봄이 오도록 많은 분들이 함께 힘을 모아주세요~^^

※이제 곧 두꺼비도 겨울잠에서 깨어나 산란이동을 할 예정입니다.
   두꺼비를 발견하시면 연락을 부탁드립니다.
   (두꺼비생태문화관 043-292-3429, 모니터링 담당자 010-6830-8766 김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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