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곡중 모의재판 진행

얼마전 수곡중학교 문학관에서 학생자치 모의재판이 열렸다. 이번 모의재판은 대본부터 진행까지 수곡중학교 법무 자치부 학생들과 자발적으로 참여한 학생들이 직접 준비하였다. 모의재판은 학생들이 가장 벌점을 많이 받고, 쉽게 공감할 수 있을만한 지각과 욕설, 화장, 두발등 세 개의 주제로 나누어서 진행되었다. 과 벌점 학생을 가상으로 설정하고 각 주제별로 판사, 검사, 변호사, 배심원단을 구성하고 시나리오를 작성했다. 법정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긴장된 모습도 보였지만 매우 여유롭게 모의재판을 진행했다. 
 
 
교육청에서 나와 교육 다큐를 찍기 위해 카메라를 들이 대도 어색해 하지 않고 각자의 역할을 잘 수행하고 일부 학생들과 진행된 인터뷰에도 잘 참여해 주는 모습을 보였다. 모의재판에 대해 수곡중 이민숙 선생님은 “방청객으로 참여해 준 대의원들과 일반 학생들의 방청 태도도 매우 훌륭해서 참 대견하고 흐뭇했다”라는 의견을 전해주셨고, 변호사 역할을 해준 수곡중 학생회장 윤석찬 학생은 “모의재판이다 보니 변호사로서 형량을 더 줄일 수 없는 점이 아쉬웠고, 학생들 스스로가 이런 재판을 여는 것이 자랑스럽고 준비하면서 학교 위반사항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알 수 있었고, 재판 순서와 같은 재판의 내용들을 알아가는 유익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 
 
 처음 해보는 재판이라 조금 실수도 있었지만 생각보다 훌륭하게 해내준 친구들과 후배들에게 고마웠다”라는 참여소감을 남겼다. 2학기에도 학생들의 학교생활이 즐겁고 규칙을 어기는 일이 줄어 과 벌점자가 생기지 않아 자치법정이 열리지 않기를 기대해 본다.

M(멋진)S(수)S(곡 자치회) 뉴스 MSG는 수곡중학교 학생자치회 이름입니다. 학생자치회 부서 중 홍보부 소속 기자들이 기사를 작성하여 MSG뉴스 신문이 나온답니다. 앞으로 두꺼비마을신문에서도 MSG소식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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