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곡 행복 공감 한마당”

2016년 9월 2일, 수곡중학교에서 학생자치회 기획부가 한 학기 동안 열심히 계획하고, 준비한 제 20회 수곡행복공감 한마당 축제가 열렸다.

축제는 1부는 UCC영상제, 2부 부스 운영, 3부 공연 순서로 진행되었다.   전교 회장, 부회장의 개회식 선언으로 시작된 UCC 영상제는 각 학년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UCC 각 3편을 상영하였다. 상영 중간 진행자들의 재치 있는 깜짝 이벤트들도 진행되어 즐거움을 더했다.
학년별 UCC를 본 후, 수곡중학교에서 처음으로 시도

하는 부스 운영이 시작되었다. 총 18개의 부스가 개설되어 다양한 주제와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였다. 폴리스틸렌으로 플라스틱의 열가소성에 대해 탐구하는 과학부스, 역사퀴즈와 태극기, 배지 등을 판매하는 역사부스 등과 같은 교과 관련 부스들과 끊어진 전통을 되살리며 자치부가 진행한 바자회, 다문화 교육을 위해 실시한 다문화 부스에서는 세계의 전통 의상과 전통 과자들을 맛보는 체험들이 열렸다.

학부모님들께서 진행해 주신 음식바자회에서 만들어낸 김치부침개와 떡볶이의 냄새는 하루 종일 모두를 행복하게 했다. 부스 운영은 모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계획하여 운영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부스들은 모두 학생들의 경제 교육을 위하여 현금이 아닌, ‘곡중이 머니’라는 돈으로 바꾸어 진행되어 환전을 하기 위해 학교 곳곳에 설치된 환전소에서 돈을 바꾸는 학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세계 전통의상을 입고 체험을 하는 학생들을 볼 수 있었다. 또한, 부스에서 나온 수익금을 역사동아리는 위안부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고, 다른 부스들은 수익금을 모두 모아 학급회의, 대의원회의를 통해 기부할 곳을 정하여 기부할 예정이다.

마지막 3부에서는 축제의 꽃, 공연이 진행되었다. 3학년 학생들은 마지막 축제를 기념하여 많은 학생들이 학급 단체 공연에 참여하였고, 누리홀

릭 댄스부, 1학년 새내기 학생들도 첫 축제에서 멋진 공연을 보여주었다. 특별 코너인 ‘블라인드’ 코너에서는 TV프로그램 복면가왕을 패러디하여 5명의 학생들이 가면을 쓰고, 의상을 입고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며 어떤 학생인지 추리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마지막 무대는 수곡중의 자랑, 난타부가 장식하였다.
이렇게 하루를 보낸 3학년 김규빈 학생은 “부스 행사가 처음 진행되어 매우 뜻 깊었고, 스텝들이 많이 준비한 흔적이 보이는 축제에 참여하게 되어서 기분이 좋고, 준비해준 친구들에게 매우 고맙다.” 라는 의견을 전했고, 교감선생님은 “부스 진행은 처음이었는데 몇 년 진행해본 것처럼 진행이 매우 매끄러워서 수곡중학교 학생들의 능력과 숨겨져 있는 잠재력에 감동받았다.”라는 의견을 전해주셨다.

하루 종일 학생들이 행복한 체험에 참여할 수 있게 해준 수곡행복공감 한마당 축제가 내년에는 더 다양한 체험과 공연들이 준비되어 더 풍성한 축제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 김유림(수곡중 3) 청소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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