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고등학교 사이버외교사(SH@VANK)

올해 처음으로 산남두꺼비 마을신문에 저희 학교의‘ 반크’ 라는 동아리를 알리게 되어 기쁩니다. 저희 학교 동아리가 어떻게 운영되는지를 말씀드리기 전에 ‘반크’가 어떤 단체인지 모르시는 분들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어 ‘반크’는 어떻게 만들어졌고 지금 우리학교에 있는 동아리는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박기태 단장이 처음 ‘반크’를 만들게 된 계기는 펜팔 사이트를 운영하던 외국인 친구들이 한국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갖고 있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는 것을 알고 이를 바로잡고자 펜팔 사이트 회원들과 함께 자발적으로 출판사나 웹사이트 기관 등에 정정을 요구했고 인터넷으로 민간외교활동을 한다는 의미에서 '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의 약자를 따 VANK로 이름을 정했다고 합니다. 박기태 단장은 처음 반크를 만들 때에는 작은 규모의 빈곤한 재정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2002월드컵을 계기로 한국을 알리게 되어 반크도 함께 성장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성장하게 된 반크가 저희 학교에도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저희 학교에서는 동아리 활동으로 민족의식을 조금이라도 고취하고자 작년에 여러 활동을

했습니다. 몇 가지만 말씀드리자면 ‘통일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교내 스티커 설문을 하였고 광복절, 한글날과 같은 뜻 깊은 날에는 우리와 같은 생각을 가진 다른 학교 친구들과 연합하여 활동을 했으며, 틈틈이 상당구청에서 열리는 문화재 청소 봉사를 하였고 작년에 있었던 계절방학 기간에 역사탐방 등을 기획했습니다. 또한 학교에서 주어지는 동아리 시간에는 동아리 담당선생님이신 한국사 선생님께서 뽑아주신 프린트 자료를 보며 한국사에 대한 공부의 시간을 따로 가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작년에는 많은 노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기대한 만큼의 성과를 내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작년에 달성하지 못한 활동들이나 다소 미흡했던 점 등을 보완하고 작년보다 더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동아리가 되기 위해서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예를 들면 올해에는 직지 마라톤, 역사탐방, 광복절 행사, 한글날 행사, 학교축제부스 활동 등 이외에도 1,2학년들의 생각을 적극 반영하여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같이 공유하고 고민하면서 다함께 성장하는 반크 동아리와 반크 동아리 부원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저의 올해의 가장 큰 목표입니다.

 올해 함께 참여할 동아리 부원들을 소개합니다.

. 2학년: 신수현(대표), 유수빈(부대표), 나희정, 박한별, 구나은, 유정화, 정상헌, 이범진, 진상렬, 김영준, 장태원, 권익제

. 1학년: 최지호, 이예슬, 최수빈, 이소희, 강하늘, 고은비, 민지선, 구윤희, 오재성, 이상훈, 정에구, 남기보, 장범준, 조혁준

이상 총 26명입니다.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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