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를 부추기는 원인은?

최근, 대학생들의 아르바이트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그 이유로는 대학등록금이나, 친구들과의 여행에 따른 여행경비, 핸드폰 기기를 변경하는 돈을 내기 위함이 가장 대표적이라고 볼 수 있다.(2015년 기준, 출처: 알바몬)

반값 등록금은 대선이나 총선 때 마다 나오고 있는 가장 중요한 키워드 중 하나이다. 그 만큼 가정에서 느끼는 대학 등록금에 대한 부담감이 크다는 것을 나타낸다. 심지어, 대학 등록금에 따른 대학의 순위도 바뀌고 있다, 등록금이 비교적으로 싼 국립대학교나 공립대학교를 가는 것을 더욱 희망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부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5년 대학 등록금은 평균 332만 1500원으로, 2015년 최저시급이었던 5580원을 받고 일할 경우 약 75일간 하루에 8시간 근무 하여 596시간을 채워야 대학 등록금을 마련할 수 있었다.
 
해외 배낭여행은 흔히 대학생들의 로망이라고 한다. 실제로 알바를 해서 돈을 모아 해외 또는 국내 여행을 가는 경우가 빈번하다. 대학생들은 일본이나 중국, 동남아 같은 비교적 가깝고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는 여행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2015년 마스터 카드사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외 배낭여행에서 드는 평균 비용은 176만 2300원으로, 이 금액은 최저시급을 받을 시 약 40일간 하루에 8시간 근무 하여 316시간을 일해야 얻을 수 있는 금액이다.
 
유행에 민감하고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대학생들은 새로운 핸드폰이 나왔을 때 구매하고 싶은 욕구를 느끼게 된다. 2015년 아이폰 6s의 평균값은 약 72만원으로 최저시급을 받고 약 17일간 하루에 8시간 근무 하여 130시간을 일해야 새로운 핸드폰을 살 수 있다. 주변 친구들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방학 때 아르바이트를 하여 번 돈으로 새로운 핸드폰을 산 친구도 약 70만원을 핸드폰을 바꾸는데 썼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대학생들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용돈을 번다던지, 아니면 연인들의 선물을 위해서도 일을 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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