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출처:(사)한국 바텐더 협회
아직도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고 8월의 중순인 지금도 전국이 폭염으로 들끓고 있다.

가만히만 있어도 등줄기가 땀이 맺혀 떨어지는 이때! 다시 한번 칵테일 한잔으로 세계여행을 떠나보려고 한다.

이번 칵테일은 마이 타이(Mai-Tai)이다. ‘타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혹자는 태국 관련한 칵테일이 아닌지 궁금해 하는 사람도 있지만... ‘마이타이’란, 타히티어로 ‘최고’라는 뜻이다

타히티 우리에겐 생소한 지명이지만... 프랑스의 유명화가 폴고갱이 말년을 보낸 곳이자 그의 수많은 작품들이 이곳 타히티에서 나왔다. 또한 해외에서는 죽기전에 가봐야 할 곳에 상위권을 차지하기도 한다.

‘마이타이’라는 이름에서도 잘 나와 있듯이 열대과일의 풍부한 향이 조화를 이루는 이칵테일은 지난호에 소개된 ‘블루하와이안’과는 또다른 맛과 향을 선보인다.

한모금 마시면 폴고갱이 왜 그토록 타히티를 떠나지 못하고 오래 머물렀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이 칵테일은 폴고갱 사후 40년 후 만들어졌다는 점은 함정이다.) 워낙 인기있는 칵테일이기에 시중에 마이타이 믹스(Mix) 제품이 있어 재료를 구비하기 힘들거나 바쁠땐 집에서도 손쉽게 마실 수 있다.

말복이 지나도 계속되는 이 더위를 마이타이 한잔으로 시원하게 날려버리자!
 

<마이타이 재료>

Light Rum (라이트 럼) - 1¼oz, Triple Sec (트리플 섹) - 3/4oz
Lime Juice (라임 주스) - 1oz, Pineapple Juice (파인애플 주스) - 1oz
Orange Juice (오렌지 주스) - 1oz, Grenadine Syrup (석류 시럽) - 1/4oz

 

<마이타이 만드는 법>

1. 필스너 글라스를 준비한다.
2. 필스너 글라스에 사각 얼음을 채운다.
3. 위의 재료를 얼음 3oz와 함께 블랜더 에 넣고 10초 정도 돌린 다음 필스너 글라스에 따른다.
4. 필스너 글라스에 있는 사각 얼음을 비우고 글라스에 따른다.
5. 조각낸 파인애플과 체리로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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