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평화의소녀상 ㆍ기림비 시봉식

지난 15일 광복 70주년을 맞이하여 산남두꺼비마을신문이 추진단체로 진행한 충북 평화의소녀상·기림비 시봉식이 청주 중앙동 청소년광장에서 거행되었다.

이날 시봉식에는 약 100여 명의 청주시민, 추진단체 관계자와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길원옥 할머니께서 참석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평화의소녀상은 일본대사관 앞에 있는 것과 동일한 모양이며 기림비는 화강암재질로 만들어질 계획이다.

사실 이날은 제막식을 거행할 예정이였지만, 청주시 와 일부 청소년단체의 반대로 장소선정이 어려워 지면서 시봉식으로 거행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반대하는 단체의 입장중 청소년광장이 소녀상건립으로 인하여 추모의 장이 될 수 있다고 했는데, 이는 우려가 아닌가 싶다. 오히려 소녀상 건립을 통하여 청소년광장은 청소년들의 여가생활을 그대로 즐기고 역사적 체험의 현장으로 광장의 활용도를 더욱더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될 것같다”고 밝혔다.

이어진 길원옥할머니의 증언에서 "이대로 그냥 내버려 두면 한없이 그냥 당하는 수밖에 없다"며 "일본의 사과를 받기 위해서는 모두가 하나가 돼 같은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호소했고 이제는 기억마저 희미해진 그이지만 "이대로 죽으면 눈을 그냥 못 감을 것 같다"며 "해결하지 못한다면 우리 전체가 부끄러운 일이고 여러분이 관심을 두셔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수개월간 청주시민의 정성으로 시작된 이번 행사가 자칫 시와 소수 반대단체의 의견으로 인해 그 의미가 퇴색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하루빨리 장소문제가 해결되어 소녀상과 기림비가 무사히 안착되길 바란다.
 

미국 허드슨문화재단 광복절 경축행사!

광복 70주년을 맞이하여 허드슨 문화 재단이 뜻깊은 광복절행사를 준비하였다.

▲ 행사포스터

자유, 광복, 세계 2차 대전의 위안부 문제와 지금도 여전히 아프리카 등 전쟁이 일어나고 있는 지역의 위안부 등 여성 인권을 주제로 하여 허드슨 문화 재단이 한국 여성가족부와 여성인권진흥원의 후원으로 전시와 음악회를 준비하였다. 특히 이날 한국과 중국, 미국에서 청소년 미술, 음악 대회 등으로 선발된 학생들이 참여하여 위안부 할머님들을 응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 수상작들

 

 

 

 

8월 14일 7시 유니온 시티 뮤지엄 (420-15st, Union City) 오프닝 리셉션 (전시 기간 : 8.14-9.15)에서 스티븐 카발로씨를 비롯한 예술가와 한국 광복 70주년 기념 위안부 할머니를 위한 미술 대회 입상자들 작품 전시가 진행중이며, 8월 15일 6시 유니온 시티 퍼포밍 아트센터(Kennedy BLVD, 25st, 유니온 시티 하이스쿨 안에 위치)에서 유니온 시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한국, 미국의 음악 대회에서 입상한 예비 음악가들의 협연이 열렸다.

 

허드슨문화재단은 음악과 미술, 그리고 예술가 육성을 아우르는 복합문화 재단입니다. 또한 Concert in love 봉사연주시 리즈를 도입하여 소외계층과 환우들을 위한 음악회를 전파하며 대중들에 게 클래식의 문턱을 낮추고 순수예술과 음악을 통하여 평화와 사랑을 전파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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